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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농’ 이규홍 선생, 독립운동가 인정해 달라”

시의회 국가보훈처에 건의문 보내
이규홍 선생 등 양산 항일운동가
40명 모두 서훈받도록 검토 요청

동부소방서ㆍ송전선 지중화도 건의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6월 25일
“양산지역 항일독립운동가 72명 가운데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40명 모두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

양산시의회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항일독립운동 서훈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보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김효진 의원(자유한국, 물금ㆍ원동)은 “이규홍 선생은 1917년 위장 무역업체인 일광상회를 경영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했고, 1919년 상해로 망명해 임시정부 산하 청년단 출판부장, 임시정부 학무 차장을 지냈다”고 말했다.

또한 “1926년에는 국민대표기성회 위원으로 임시정부 내부 갈등 해소에 노력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에도 올랐다”며 “이러한 내용은 모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기록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30년 이후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아직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 외무성 기록에도 (이 선생을) ‘요시찰’ 인물로 기록하고 있는 만큼 그의 공적을 잘 헤아려 독립운동가 서훈 심사 때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조사한 항일독립운동가 72명 가운데 40명이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 역시 함께 서훈을 받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 동부양산 전담 소방서(가칭) 신설과 웅상지역 송전선로 지중화 촉구도 건의했다.

먼저 동부양산 전담 소방서 신설은 이장호 의원(자유한국, 서창ㆍ소주)이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현재 웅상지역 내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2천명이 넘어 다른 시ㆍ도와 비교했을 때 6배나 많은 상황”이라며 “동부양산 전담 소방서는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웅상지역 송전선로 및 송전탑 도심구간의 지중화 추진 촉구 건의안>은 박일배 의원(민주, 덕계ㆍ평산)이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웅상지역은 15만4천v 1개 노선과 34만5천v 2개 노선 등 모두 3개의 송전선로가 지나가고 있다”며 “송전선로는 주민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는 입법을 통한 원천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전에는 공사 비용 전부를 부담해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양산시 역시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송전선로 지중화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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