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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시내ㆍ마을버스 노선체계 ‘확’ 바꾼다

인구 50만 중견도시 대중교통 구축
2021년ㆍ2024년 목표로 용역 착수
대규모 도시개발 따른 시스템 개선
이용자 중심 노선체계 개편안 수립

홍성현 기자 / redcastle@ysnews.co.kr입력 : 2020년 05월 26일
양산시가 미래 인구 50만 규모 중견도시에 대비한 시내ㆍ마을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입주와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을 앞두고 2021년 11월(단기)과 2024년 1월(장기) 시행을 목표로 하는 ‘시내ㆍ마을버스 체계 개편 및 재정 지원 개선 용역’을 지난 1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규모 도시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의 항구적인 노선체계 구축 ▶이용자 위주의 효율적인 간선ㆍ지선 체계와 환승 체계 구축 ▶도시철도와 노선버스 수익성을 동시에 감안하는 노선체계 구축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 출ㆍ퇴근시간대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운영체계 개편 ▶객관적인 재정 지원 개선방안 도출로 업계 경영 건전성 확보와 대시민 친절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앞서 양산시는 2016년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했다. 하지만 물금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인구 증가에 따른 버스 운행 여건과 환경이 크게 변화했으나, 수요와 민원 발생 위주의 부분적인 조정에 그쳐 노선 연장, 굴곡도, 중복도, 배차 간격, 운행시간 등이 연장돼 서비스 수준이 저하되고, 시민의 버스 이용 만족도 역시 낮아졌다.

여기에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근로기준법>에 따라 운수종사자의 법적 휴식시간 보장과 근로시간 제한에 따른 감회 등으로 서비스 수준 저하, 증차 운행에 따른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 양산시 재정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결국, 양산시는 이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반적인 노선과 운영체계를 개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대중교통으로 변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무엇보다 이용 시민의 의견수렴과 정확한 대중교통 이용객 기종점 수요(O/D) 구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 기종점 수요(O/D) 구축은 노선 개편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로, 3~4일 정도의 조사일, 샘플 수의 한계, 조사원의 정확성 등에 문제가 있는 전통적인 이용객 승ㆍ하차 조사에서 벗어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대중교통 수요추정기법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분석ㆍ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시의원, 시민대표, 운송업체로 구성한 별도의 실무자문단을 꾸려 조사방법, 노선ㆍ운영체계 개편안을 세부 검증하고, 합리적인 개편계획 수립과 실현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노선 개편 용역은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월 기종점 수요조사 결과 검증, 12월 노선 개편 초안 중간보고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4개월간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5월 시의회 보고, 6월 실무자문단 개편안 검증, 7월 버스ㆍ택시 교통개선위원회 최종보고를 끝으로 8월 완료한다.

양산시는 “2024년 도시철도 양산선이 준공하면 양산은 도시철도 2개 노선이 지나는 도시가 되며, 2021년 말부터 사송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등 장래 인구 50만 규모 중견도시에 걸맞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노선 개편은 누군가는 편해지지만, 누군가는 불편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예전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6월 중 예정된 착수보고회 전 양산시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나 주요 정류소에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홍성현 기자 / redcastle@ysnews.co.kr입력 : 202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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