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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의원들, 임정섭 의장 불신임 결의안 제출

통합당ㆍ무소속 9명 서명해 제출
상임위 구성 지연 등에 책임 물어
“의장 독선으로 갈등 증폭” 주장
의장 “명예 훼손” 법적 대응 예고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08월 07일
ⓒ 양산시민신문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제출됐다. 오는 17~19일 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불신임안을 상정해 의결할 방침이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6일 ‘임정섭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양산시의회에 접수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8명과 무소속 의원 1명 등 모두 9명이 서명해 이종희 의원(미래통합, 상북ㆍ하북ㆍ강서)이 대표발의했다.

불신임 이유는 우선 제7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이 40일 이상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또 의원 발의로 소집 요구한 임시회 일정을 의장 독단으로 변경해 갈등과 대립을 유발시켰다는 이유다.

불신임 사유서에 따르면 “6월 25일 의장ㆍ부의장 선출 시 통합당 부의장 예정자 명단을 통보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에게 다른 후보를 찍도록 시켜 의원 간 내분을 일으켰다”며 “또 개별 의원의 신청을 반영하지 않고 의장 독단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데다, 통합당이 요구한 임시회 일정도 의장 독단으로 변경해 여야 간 갈등이 증폭됐다”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이어 의장으로서의 도덕성과 윤리의식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직 의장은 2015년 의원 신분으로 민간인 폭행사건으로 상해 1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또 시비를 지원하는 영농사업장에 작목반을 만들어 부인이 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의원 신분으로 위력과 이해출동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대표발의한 이종희 의원은 “무엇보다 지난 4일 임사회 본회의장에서 마무리 발언 중에 의회 홈페이지에 제기된 의원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해 해당 의원의 수사를 암시하는 발언은 크게 유감스럽다”며 “협치와 타협보다 대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는 발언으로 갈등의 연속으로 몰아가고 있어 의장 자질이 없다고 판단돼 불신임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정섭 의장은 “불신임 사유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한 이들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되면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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