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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길어야 1년 버틴다”

■ 양산시, 수출규제 애로 해소 간담회
기업 “아직은 버틸만, 오래는 못 가”
지자체 중심 ‘보이콧’ 우려하기도

시, 긴급 경영자금 100억원 편성 등
피해 업체 조사해 맞춤형 지원 약속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8월 13일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인들과 관계기관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산시가 ‘일본 수출규제 및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적절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

지난 9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일본 부품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기업체 대표들과 양산시 관계공무원, 양산상공회의소, 양산고용노동지청, 양산세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일본과 18년 동안 거래해 온 한 기업은 “지금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원자재(원료) 수입”이라며 “우리는 연간 5억원 정도 수입하는데 이게 중단되면 사실상 회사 문을 닫아야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6개월분 물량을 확보해 아직은 별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수출규제 품목이 늘어날 경우 버티기 힘들 것”이라며 “원료 국산화를 위해 노력은 하지만, 화학업종이다 보니 법적으로도 제한이 많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 양산시민신문

철강 분야 업체 역시 “1년치 물량은 미리 확보한 상태”라며 “대체재로 국산을 쓰고 싶지만 사실 품질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대표는 “한일 관계가 이대로 계속되면 수입과 수출이 끊기는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들과 신뢰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과도한 보이콧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특히 지자체에서 나서서 반일 정책을 펼치는 건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기업 애로에 김일권 양산시장은 일본산 제품 수입 비중이 높은 업종의 경우 해당 업체 수와 품목을 조사해 피해 사례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에 피해 기업 구제를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추가 편성한 사실을 알리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고용노동지청, 양산세관 등 관계기관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양산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피해 정도와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개별 기업과 접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세관은 선적 스케줄을 맞출 수 있도록 통관 업무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관 절차가 막힘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통관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산고용노동지청 역시 근로시간 특별연장 등 조처로 기업 경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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