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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업체 논란 안정화… 일시 휴장은 불가피

양산시ㆍ우리마트 간 운영협약 체결
탈락업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기각
우리마트, 새 운영자로 영업준비 박차

서원유통 원상복구, 인수인계 절차 등
이달 8일 이후 20여일 휴장 불가피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12월 03일
양산시와 우리마트가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탈락업체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는 등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 운영업체 선정 다툼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 간 인수인계 등 관련 절차로 인해 우리마트가 새 운영자로 정상 영업을 하기까지 20여일간 휴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양산시는 유통센터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한 우리마트 컨소시엄과 지난달 22일 위ㆍ수탁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2024년 11월 말까지 5년간 우리마트가 유통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달 말 계약 기간이 끝나는 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공모에 나서 새로운 운영업체로 우리마트를 선정했다. 하지만 서원유통 등 공모에 참여한 일부 업체가 선정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소와 효력정지 가처분, 행정소송 등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서원유통이 울산지방법원에 제기했던 운영업체 선정 결정 무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아직 검찰 고소 등 법정 공방이 남았지만, 앞으로 양산시와 우리마트 간 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서원유통 역시 8년간 운영했던 유통센터 정리에 나섰다. 이달 8일까지 영업하고 문을 닫을 계획으로, 현재 재고 정리를 위한 ‘굿바이 세일전’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양산지역 4개 탑마트와 지난달 25일 새로 문을 연 탑마트 물금점을 통해 지역 우수 농ㆍ수산물 유통업체로서 역할은 그대로 이어 나간다는 각오다.

하지만 업체 간 인수인계에 다소 시간이 걸려 유통센터 휴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초 서원유통은 지난달 30일까지 영업하기로 계약돼 있었지만 ‘한 달간 원상복구 기간’을 준다는 협약에 따라 이달 8일까지 영업을 연장했다. 이후 재고를 정리하고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마트 역시 인테리어와 물품 반입, 시스템 구축, 인력 교육 등 정상 영업을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마트는 서원유통이 철수한 후 7일 이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영업 준비에 최소 20여일간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다.

양산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일시 휴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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