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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맛깔나는 사투리로 전한 학교폭력 고민

제12회 경남 사투리 말하기 대회
양산문화원 대표로 출전한
서창초 ‘대상’, 물금동아중 ‘은상’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11월 06일
ⓒ 양산시민신문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서창초가 대상을, 물금동아중이 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을 대표해 출전한 것으로, 구수하고 맛깔나는 사투리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고민을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일 창녕문화원에서 제12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사투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라져 가는 경상도 사투리를 보존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향토 사랑과 전통계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경남 20개 문화원에서 일반부 10팀, 중ㆍ고등부 6팀, 초등부 9팀 등 모두 25개팀이 참가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사투리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양산문화원을 대표해 서창초와 물금동아중 학생들이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창초 4학년 김희린ㆍ임솔비 학생을 ‘우리 친구 아이가! 고마해라,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물금동아중 2학년 이다은ㆍ여해원 학생은 ‘학교폭력 예방, 우리가 실천합시더~!’라는 주제로 중ㆍ고등부 은상을 차지했다.

박정수 양산문화원장은 “외래어와 비속어의 홍수 속에서 이 같은 대회가 내 고장 사투리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과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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