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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와이즈유 만학도 ‘눈길’

컴퓨터공학부 신입생 신송수 씨
의류업체 대표이사직 내려놓고
검정고시 거쳐 65세에 대학 입학
“앞으로 석ㆍ박사까지 도전할 터”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05월 14일
환갑을 훨씬 넘은 65세의 나이에도 공부에 열을 올리는 만학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스마트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신송수 씨(65) 이야기다.

신 씨는 지난해 고교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올해 와이즈유에 1학년으로 입학했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다.

ⓒ 양산시민신문


2년 전 (주)해인산업 대표이사 자리를 가족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대학 진학 목표에 전념했다. 해인산업은 유명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여러 품목 가운데 유아용(키즈) 제품을 주문제작ㆍ납품했던 봉제업체다. 현재는 (주)콜핑의 골프웨어 ‘BTR’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 씨는 한평생을 의류산업 분야에서 일하면서 지난해에는 부산섬유패션협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신 씨가 받은 마지막 정규 교육은 50여년 전 중학교 졸업이 전부다. 현업에서 물러난 후 지난해 고교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와이즈유 정시모집에 합격해 올해부터 당당하게 신입생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사업을 물려주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사업을 하면서 컴퓨터와 외국어에 대한 갈증이 많았는데 이제 대학에 들어와 내가 하고 싶던 공부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학 합격 통보를 받고 “천하를 다 얻은 기분이었다”는 신 씨. 그는 요즘 수업이 끝나면 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시간을 보낸다. 최근에는 영어회화 수업 시간에 만난 중국인 유학생으로부터 매일 1시간씩 영어 과외를 받고 있다.

그는 “나이가 들어 공부를 하려다 보니 젊은 학생들보다 2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한국말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영어도 잘하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부탁해서 영어 과외를 받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학부 졸업은 물론, 석사, 박사까지 도전할 것”이라며 “요즘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제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자신했다. 늦깎이 신입생인 신 씨의 불타는 학구열은 나이가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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