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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 중학교도 태부족… “학교 신설 시급하다”

양산교육청, 증산초 옆 고교 부지
중학교 부지로 용도 변경 추진
앞으로 6년간 중학교 과밀 예상
여전히 교육부 투융자 심사 난항
“학군 분리 등 신설 방안 찾겠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10월 15일
(가칭)증산고등학교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물금신도시에 초등학교,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도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창돈)은 지난 8일 증산초에서 (가칭)증산고등학교 부지를 중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물금택지개발사업지구(3-4단계)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양산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를 담당하는 경남도교육청에서 (가칭)물금2고교 신설에 따라 물금신도시에 추가 고교 신설이 필요 없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부지에 대한 학교 용지 해제 결정을 통보해왔다”며 “이 부지는 교육 입지 조건이 좋은 곳으로, 고등학교 대신 중학교를 신설을 추진하자는 판단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고교 부지는 증산초 옆 물금읍 범어리 2785-25번지에 있는 1만5천488㎡ 규모다. 증산신도시 조성 이후부터 현재까지 고교 신설 계획이 없어 5~6년간 나대지로 방치돼 왔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이곳에 924명이 입학 가능한 36학급 규모의 (가칭)증산중학교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2023년 개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양산시민신문

이러한 추진 배경으로 양산지역 16학군 중학교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양산지역은 16학군(양산ㆍ물금시내 지역), 17학군(웅상지역), 중학구(원동중, 양주중, 보광중)로 나뉜다.

16학군에는 삼성ㆍ양산ㆍ양산여ㆍ물금동아ㆍ양산중앙ㆍ신주ㆍ범어ㆍ물금중 등 모두 8곳 중학교가 있다. 현재 16학군에 학년 당 입학 가능한 적정 학생 수는 2천268명이다.

하지만 향후 초등학교 졸업생 수에 따른 중학생 입학생 수를 분석해 보면 ▶2020년 2천440명 ▶2021년 2천384명 ▶2022년 2천590명 ▶2023년 3천64명 ▶2024년 3천37명 ▶2025년 2천933명 등으로 2천268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는 사송신도시 전입 학생 수까지 포함한 수치이지만, 사송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더라도 물금신도시에 중학교 추가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도 물금신도시 내 일부 중학교가 학급 당 적정 학생 수인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이같은 상황에도 올해 초 증산중 신설을 위한 교육컨설팅 과정에서 16학군 학생 수 인구 추이로는 신설이 힘들다는 검토 의견을 받은 바 있다”며 “사실상 원도심과 묶여 있는 학군으로는 신도시에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판단에, 내년 3월 연구용역을 통해 학군을 분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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