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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교육만 알고, 교육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뭉쳤다

∎ 웅상 학부모 모임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
해마다 먹거리 바자회 통해 장학기금 마련
웅상 학교 16곳, 240여명에게 장학금 전달
학교 주변 청소, 다양한 학교 행사 지원도

“웅상교육 발전 방안 고민하다 보니
학교ㆍ학부모ㆍ지역 간 소통창구 역할”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01월 14일
지난 8일 소남마을 늘품터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바자회가 열렸다.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가 3년째 이어오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웅상지역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두 달에 한 번씩 학교 주변을 청소하고, 어느 학교든 웅상지역 학교 행사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이들은 오로지 ‘웅상 교육 발전’이라는 키워드로 똘똘 뭉친 순수 학부모 단체다.

ⓒ 양산시민신문


이종환 회장은 “신도시가 있는 서부양산에 비해 동부양산 발전 속도가 더딘 게 사실이죠. 교육은 더욱 그래요. 그래서 웅상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단체를 결성했어요. 순수 학부모들 모임이죠”라고 설명했다.

실제 협의회는 웅상에 있는 초ㆍ중ㆍ고교 16곳 학부모회장과 평소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로만 구성돼 있고, 현재 회원은 모두 68명이다. 2017년 10월 창립해 올해로 3년차에 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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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주력 사업은 뭐니 뭐니 해도 장학 사업이다. 학생 시절 받는 장학금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장수정 감사는 “어떤 학생에게는 어려운 가정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우수한 성적에 대한 인정과 보상이 되죠.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줘 훗날 기부자가 돼 지역에 돌아오는 선순환 역할도 하죠. 그래서 협의회는 창립 첫해부터 꾸준히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웅상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마다 16곳 모든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은 학생만 24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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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부터 진행한 학교 주변 청소 역시 순수한 학부모 마음으로 시작했다. 두 달에 한 번씩 16곳 학교에 번갈아 가며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이재력 사무국장은 “이 활동을 통해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만 관심을 뒀던 학부모가 다른 학교에도 관심을 두고, ‘교육 환경’ 그 자체를 보는 혜안을 갖게 됐죠. 무엇보다 학교 통학로, 주변 환경 등 학교마다 개선점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의논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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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지역 학교 행사 때에도 늘 일손을 돕는다. 학교 축제, 교육과정 설명회, 학부모 강연회, 아나바다 장터 등 학부모 도움이 필요한 학교가 있다면 빠짐없이 출동한다. 이렇게 학교 간 학부모 간 소통이 잦다 보니 자연스레 교육 정보와 교육 발전 고민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김지애 재정이사는 “웅상 학부모 상당수가 상급 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정보 부재로 인한 막연한 걱정 탓에 부산이나 울산 등 대도시로 진학하는 학부모도 많죠. 협의회 활동을 통해 웅상 모든 학교를 드나들다 보니 초등학생을 둔 부모는 중학교를, 중학교는 또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와 특성을 잘 알게 돼 진학ㆍ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해 줘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교육과 학교의 고민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이 되기도 하죠. 학교 통학로 정비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 아카데미를 웅상에서 개최해 동ㆍ서부 학부모 간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웅상교육 발전을 위한 소통 창구로서 역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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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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