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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마을풍물굿의 맥(脈)을 잇다

지난 24일, 양산전통풍물패 양산마을굿 재현
조원정 기자 / vega576@ysnews.co.kr233호입력 : 2008년 05월 27일
ⓒ 양산시민신문
온종일 짓궂게 비가 내리던 지난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관객과 풍물패가 한데 어울린 신명난 한 판이 펼쳐졌다.

양산전통풍물패(대표 박홍기)가 잊혀가는 양산마을풍물굿을 알리기 위한 재현 공연을 가진 것. 계속해서 퍼붓는 비로 애초 공연시간에서 2시간이 지체된 오후 6시, 장소도 야외공연장에서 급히 대공연장으로 변경해서 가진 공연이었지만 200여명의 관객이 잊지 않고 공연장을 찾았다.

양산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마을굿은 마을의 조상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연중무병을 기원하는 제사 및 거리굿으로 주민들이 연출하고 한데 어울린 마을축제였다. 전통풍물패는 부정물리기와 당산제, 대동놀이, 샘굿으로 이어지는 마을굿을 재현하고, 들북놀이와 액맥이타령을 각색해 ‘신명으로 되살리는 마을풍물굿’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마을축제와 한가지였던 마을굿을 재현하는 것 인만큼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대다수의 관객이 무대에 올라 신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기도 하고, 직접 소고와 북, 장구를 치며 풍물패와 한데 어울렸다.

↑↑ ▲ 아낙네가 정안수를 떠놓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풍물패 회원이 가락을 치자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다함께 흥을 함께 나눴다.
ⓒ 양산시민신문
하주용(오봉초6) 학생은 “친구랑 동생과 함께 공연을 보러왔는데 직접 북을 쳐보니까 너무 재밌었다”라며 “앞으로는 전통풍물 공연도 열심히 봐야겠다”고 말했다.
친구소개로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온 박말숙(29) 씨는 “직접 무대에 올라가 어깨춤을 추다보니 모르는 사람과도 금새 친해졌다”며 “이게 바로 우리 음악의 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관객과 어울려 신명나게 판을 벌인 공연은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열정적인 무대를 마쳤다.

박홍기 대표는 “공동체의식이 약해지는 요즘, 마을굿 재현을 통해 하나 됨이 무엇인지 전하고 싶었다”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조원정 기자 / vega576@ysnews.co.kr233호입력 : 2008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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