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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많았던 체육회, 감사 확대ㆍ임원진 교체로 ‘환골탈태’

김일권 회장 취임 후 임원진 교체
행정ㆍ회계 구분, 감사기능 확대
스포츠공정 위원장 임재춘 임명
18명에서 22명으로 사무국 증원

김일권 “체육은 양산발전 중심”
체육시설 한 지역 집중 계획도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8년 09월 11일
ⓒ 양산시민신문

최근 내부 감사 결과 많은 문제가 지적된 양산시체육회가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진 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개혁 작업에 들어갔다.

양산시체육회는 지난 6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2차 이사회를 열어 엘리트체육국장에 김종우 경남태권도협회 사무차장을, 생활체육국장에 김구목 양산시체육회 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더불어 감사를 행정감사와 회계감사를 구분하기로 했으며, 행정감사에는 이용무 어곡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장을, 회계감사에는 박선미 회계사를 각각 임명했다.

회원종목단체규정과 단체 가입ㆍ탈퇴규정도 새로 만들었다. 체육회 규약에 따라 종목단체 구성과 관련한 대의원 임기와 총회, 이사회, 임원선출 등 세세한 규정을 제정했다. 회원종목단체 가입과 탈퇴에 관해서도 구체적 규정을 만들었고, 단체 운영과 관련한 내용도 이번에 함께 준비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에 부위원장 3명 이하, 위원 9명 이상 19명 이하로 조직하며, 법률업무 종사자와 스포츠 관련 경력자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임재춘 (사)한국청소년문화원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위원으로는 이동희 울산검찰청 집행과장과 최임성 양산경찰서 정보관, 이동갑 동원과기대 스포츠과학부 학과장 등 9인이 이름을 올렸다.

사무규정 개정으로 체육회사무국 조직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전체 18명인 사무국 정원을 사무차장(7급) 1명, 주임(9급, 신설) 4명을 늘릴 예정이다. 대신 기존 8급 주임을 1명 줄여 정원은 전체 22명이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양산시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관리단체 지정이란 협회 사정상 정상적인 조직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체육회에서 직접 관리ㆍ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양산시태권도협회는 ▶협회장 분담금 미납부 ▶시장기 대회와 협회장기 대회 찬조금 개인 유용 ▶협회 공금 유용 ▶독단적 행동과 실무자에 대한 횡포 ▶경남도태권도협회와의 분쟁 등을 이유로 회장 불신임을 의결했다.

이에 대의원 68명이 회장을 고발했고, 동시에 사임서를 제출하는 등 내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일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곳곳에 산재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체육시설들을 한데 모아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체육도시 양산에 자부심을 가지고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체육회 임원들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논의 예정이었던 내부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8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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