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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피어난 3.15의거 ‘너의 역사’ 양산 찾다

2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960년 마산에서 일어난 3.15의거
재조명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 작품
2명의 열사 일기 토대로 사건 전개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07월 16일
ⓒ 양산시민신문

1960년 3월 15일 그 날! 거리와 광장은 피와 비명으로 물들고 무수히 많은 사람이 쓰러져 갔다. 고등학생, 철공소 직원, 연탄 나르는 인부, 간호사…. 가장 평범했고, 연약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 중 두 소년이 앞으로 나와 어째서 그들이 그 날 그 장소로 나오게 됐는지, 왜 거기서 죽어갔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3.15의거 실화를 다룬 연극 ‘너의 역사’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사)3.15의거기념사업회가 1960년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3.15의거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 작품이다.

ⓒ 양산시민신문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3.15의거가 전국적 시위로 확대되면서 4.19혁명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선언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3.15의거는 한국 현대사에 있어 최초의 민주ㆍ민족운동으로 기록됐다.

연극 ‘너의 역사’는 3.15의거 당시 사망한 12인의 열사 가운데 오성원과 김주열 열사의 일기를 토대로 스토리와 사건을 전개한 서사극 형식이다. 노래, 춤, 영상, 코러스 등을 활용해 3.15의거 그 날까지의 진행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과 자유ㆍ민주라는 감성으로 소통을 시도한다.

ⓒ 양산시민신문

경남도민예술단은 “한국 현대사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의거 정신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자랑스러운 경남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동시에 3.15의거 정신을 담은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로 경남의 도시문화 브랜드를 높이기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너의 역사’는 경남도 주최, 양산시ㆍ경남예총ㆍ경남예술극단 주관, (사)3.15의거기념사업회 후원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 5학년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람은 무료다. 공연 문의는 전화 222-0207, 010-9341-5940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9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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