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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예술인촌 활성화 두고 “준공 먼저”, “개방 먼저”

공사 시작 16년 만에 준공 승인 신청했지만
일부 창작실 사용 부적합 이유로 승인 보류
양산시 “주거공간만 있는 창작실 보완 필요”
협회 “준공 이후 개방 확대 계획 수립할 것”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1년 01월 15일
↑↑ 한송예술인촌 창작실
ⓒ 양산시민신문

조성 취지와 달리 양산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은 한송예술인촌 활성화 방안을 놓고 양산시와 입주 예술인들 입장 차가 크다. 예술인들은 시설 준공 이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양산시는 준공 승인 전 창작실 개방과 예술활동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송예술인촌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하북면 초산리 일대 17만3천여㎡에 국ㆍ도ㆍ시비 113억원, 민자 381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애초 사업계획 수립은 1998년부터지만, 본격적인 공사는 2005년 시작했다.

종합전시관(한송아트홀),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창작실 53개 동이 만들어졌다. 현재 편의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은 모두 완공된 상황. 첫 삽을 뜬 지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한송예술협회는 공사 중인 편의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에 대해 지난해 10월 양산시에 준공 승인을 요청했다. 완공 시설 상당수가 임시사용승인 등으로 십수년간 사용해 온 터라 준공 허가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양산시는 시설 점검 결과, 사용승인에 부적합한 창작실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준공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렇다 할 작업실 없이 주거시설로만 활용하는 창작실에 대해 보완 조처를 내렸다. 또한, 개방 가능한 창작실은 개방일 확대와 상시 개방을 권고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한송예술인촌에 113억원의 국ㆍ도ㆍ시비를 투입한 이유가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서인데,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않으면 사실상 시설 사용 허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시ㆍ관람할 수 있는 분야는 창작실을 상시 개방해 내방객 방문을 원활히 하고, 그렇지 못한 분야는 어떤 예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송예술인촌 입구
ⓒ 양산시민신문

반면, 입주 예술인들은 예술인촌 활성화를 위해 준공 허가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내방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카페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창작실마다 특성을 더욱 부각할 수 있는 개조가 필요하다는 것. 이는 준공 허가 후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송예술협회는 “준공 후 커피ㆍ다도 중심 카페나 먹거리 공간을 마련하고, 입구ㆍ창문 확장으로 개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창작실이 있다”며 “이 같은 의지 있는 창작실을 중심으로 내방객이 점차 늘어나면 시너지 효과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작실 53개 동에 입주한 예술인 모두 똑같이 생업을 뒤로하고 창작활동과 개방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개별 예술인마다 개성과 특성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1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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