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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체육공원 잔디광장 훼손하는 야구장 건립 안 돼”

솥밭 지킨 주민들, 야구장 신설 철회 요구
양산시, 주민 요구 수용해 계획 수정했지만
“도심 공원, 소수 동호인 공간 전락” 반대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11월 03일
↑↑ 웅상체육공원에 신설 중인 야구장 설계도
ⓒ 양산시민신문

웅상체육공원 내 야구장 신설을 두고 주민들이 또다시 반대하고 나섰다. 양산시가 주민 요구에 따라 솔밭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야구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은 잔디광장도 잃을 수 없다며 야구장 신설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양산시는 평산동 웅상체육공원 내 1만8천689㎡ 면적에 야구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19억4천만원을 들여 2021년 8월 마무리할 예정으로,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갔다.

웅상지역 야구장 신설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서부양산에는 임시 구장을 포함해 모두 5곳의 야구장이 있지만, 웅상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더욱이 웅상체육공원, 서창운동장, 웅상생활체육공원 등에 이미 축구장이 있지만, 조성 중인 덕계스포츠파크에 또다시 축구장을 만들어 야구 동호인들 소외감이 점차 커졌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이용률이 저조한 축구장과 조성 가능한 시유지 등을 대상으로 야구장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결과 웅상체육공원 내 터가 면적, 위치, 예산 등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야구장과 주차장 예정지가 솔밭 일부를 포함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웅상체육공원 솔밭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1천330명 서명을 첨부해 야구장 설립 취소를 양산시의회에 청원하기도 했다.

결국, 양산시는 지난해 7월 솔밭을 완전히 제외한 새로운 건립안을 마련해 주민 설득에 나섰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솔밭을 지켰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수긍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야구장 신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김일권 양산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 2일 양산시장과 면담한 반대 주민은 “기존 잔디광장은 평소 가족 단위 나들이에 좋은 여가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도심 속 휴식 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미 활용도가 높은 공원을 파헤치고 다시 예산을 들여 소수 동호인을 위한 야구장을 조성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좋은 방안은 기존 잔디광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전부를 지킬 수 없다면 솔밭 앞 원형광장이라도 반드시 보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일권 시장은 “웅상체육공원은 도시관리계획상 체육시설로, 흩어져 있는 동부양산 체육시설을 집약해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체육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솔밭 앞 원형광장 역시 야구장과 단차를 줄여 다시금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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