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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할인클럽 3년째 개점휴업?

등록업체ㆍ시민 모두에게 외면 당해

운영의지 부족으로 사실상 유명무실

조원정 기자 / vega576@ysnews.co.kr230호입력 : 2008년 05월 06일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양산할인클럽이 시의 의지부족으로 제 구실을 못한 채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5년 지역 상공인들의 사업발전과 시민들의 소비수준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양산할인클럽은 시가 인터넷상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양산할인클럽에 등록된 업체의 할인쿠폰을 시민들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2일 현재 할인클럽에는 건강, 음식, 학원 등 각 카테고리로 나뉜 36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업체에 따라 5~30%까지 할인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홍보효과가 없어 일부 업체들은 할인쿠폰의 존재를 잊고 있거나 탈퇴를 고려 중인 상황이다.
 
10% 할인율을 제시하다 지난 1일 할인클럽에서 탈퇴한 한 업체는 "2~3달에 한 번꼴로 쿠폰을 가져오는 고객이 있긴 했다"라며 "10% 할인율에 비해 홍보효과가 전혀 없어 탈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할인클럽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다수의 시민들 역시 할인클럽의 존재를 모르고 있어 지역 상인들의 말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가 운영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시민들에게 할인클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클럽 가입을 권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좋은 의도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이용률이 저조해 활성화 방안을 고심하는 중"이라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운영중단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혀 지역 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원정 기자 / vega576@ysnews.co.kr230호입력 : 2008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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