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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도시경쟁력 '비상'

10년간 성장발전도 기초시 단위 43위 머물러

발전도 평가, 도내 밀양ㆍ통영ㆍ사천에도 뒤져

홍성현 기자 / 231호입력 : 2008년 05월 13일
급속한 성장세를 자랑하던 양산이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조사한 평가에서 '기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10년간 도시경쟁력 성장발전도에서 양산시가 전국 75개 기초시 가운데 중위권 수준인 43위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양산시는 경남도 기초시 가운데에서는 김해(15위), 밀양(17위), 통영(29위), 사천(33위), 거제(41위), 창원(42위)에 이은 7위권으로 양산보다 순위가 뒤처진 시는 진해(61위), 진주(66위), 마산(70위) 등 3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9개월 동안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230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제주특별자치도 제외)으로 행정효율성과 지방세 수입비율, 경제활동인구 규모, 지역고용률, 사회복지시설 수, 종사자 500인 이상 사업체 수, 상수도보급율, 공원면적비율, 제조업증가율 등 15개 항목으로 조사ㆍ분석한 것이다. 연구원은 1997년을 기준(100점)으로 해마다 각 항목의 증감률을 측정해 지수화했다. 이 기법을 사용하면 계열적인 측정이 가능해져 개별 지자체뿐만 아니라 광역 또는 국가적으로 도시경쟁력 발전도를 측정할 수 있고, 표준화기법에 의해 상대적 순위가 정확히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는 1997년 100점을 기준으로 1999년 103점, 2001년 110점, 2003년 108점, 2005년 110점, 2006년 117점을 기록해 도시발전도가 지난 10년간 1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도 평균인 17.3점에 못 미치는 결과다. 반면 김해시와 밀양시는 27점 상승했으며, 통영시 21점, 사천시 20점 상승했다. 거제시와 창원시는 양산시와 비슷한 17점대를 기록했고, 진해시는 11점, 진주시는 9점, 마산시는 7점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기초시별 비교우위도에서는 지난 10년간 전국 기초시 가운데 양산시가 상위권인 15위를 차지해 경남에서는 창원시(2위)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비교우위 분석에서 양산시는 1999년 8위를 기록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뒤쳐지는 양상을 보였다. 양산시는 2001년 11위, 2003년 14위, 2005년 31위까지 떨어졌다가 2006년에서야 14위로 순위를 다소 회복했다. 하지만 연구원는 비교우위 평가에 대해 지역 규모를 감안하지 않고 개별 수치만 그대로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에 단순한 지역 평가는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성현 기자 / 231호입력 : 2008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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