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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태양광발전으로 전국 ‘시끌’… 양산도 저수지 3곳 포함

저수지에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
탑골ㆍ장흥ㆍ대석저수지 등 대상
수질오염ㆍ중금속ㆍ전자파 우려
농어촌공사 “사실과 다른 오해”

주민 “사전 동의 없이 추진” 반발
청정마을 개발사업 방향과도 달라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12월 04일
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을 두고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저수지 3곳도 사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양산시에 따르면 정부 신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7천4천억원을 투입해 전국 941곳 저수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사업 대상 저수지 가운데 양산지역은 모두 3곳으로, 용당 탑골저수지(발전용량 990㎾), 평산 장흥저수지(990㎾), 석계 대석저수지(850㎾)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양산시로부터 저수지 3곳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우선 지난 13일 용당 탑골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연이어 장흥ㆍ대석저수지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저수지, 유수지 등 물 위에 부력체를 설치한 뒤 그 위에 태양광 모듈을 달아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같은 수상 태양광발전은 농지 훼손이 뒤따르는 지상 태양광발전의 대안으로 꼽히지만, 대상 지역 주민들은 “생태계 파괴 등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 양산시민신문

농어촌공사는 “공인 시험인증기관들 시험 결과 태양광 설비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생활가전보다 낮은 수준이며, 빛 반사와 복사열에 따른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태양광 집광판 표면에 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았고, 빗물 또는 순수한 물을 이용해 세척하고 있어 수질오염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전 주민설명회나 주민 사전 동의 등을 받지 않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무엇보다 수상 태양광설비는 청정 휴양지역으로 발돋움하려는 마을 개발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탑골저수지 인근 주민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고 주민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특히 탑골저수지 상류에는 대운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양방 항노화 힐링서비스체험관, 생태숲 등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인데, 이들 사업까지 망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석저수지 인근 주민은 “대석 저수지 역시 홍룡폭포에 들어가는 길목으로 풍광이 뛰어나다”며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서면 미관을 해치고 농업에도 지장을 주는 등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사업에서 생긴 수익을 농가에 환원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도 “주민 반대가 심해 계속 추진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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