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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낮아 폐지 결정했던 하프마라톤 대회 ‘기사회생’

김 시장 지난달 대회 참가해
일반시민 의견 수렴 후 반영
장애인 참가 방안 마련하는 등
문제점 개선해 계속 유지하기로
철인3종대회는 예정대로 폐지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1월 08일
양산시가 낮은 경제효과와 주민 불편 유발 등을 이유로 폐지하기로 했던 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결국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양산시는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올해 연말 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지난해 김일권 양산시장 취임 후 전례를 답습하거나 비효율 전시성이 강한 사업 13건에 대해 올해부터 축소 또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양산시하프마라톤대회와 전국철인3종대회도 폐지 대상에 올랐다.

ⓒ 양산시민신문


특히 하프마라톤대회는 수억원 규모 사업임에도 경쟁 입찰 없이 수년간 관행적으로 A신문사가 행사를 대행한 점이 양산시체육회 자체감사 결과 드러났다. 당시 체육회는 “(수의계약) 문제가 지적되자 지난해부터 입찰로 계약 형태를 바꿨지만 다른 행사대행업체들은 공고를 알 수 없도록 형식만 갖춘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시체육회는 “다수의 증빙 불비, 무단지출, 관련법 위반은 물론 회계와 자금관리 감시기능 부재로 예산의 비효율적 사용, 낭비, 횡령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를 바탕으로 양산시는 올해부터 하프마라톤대회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하프마라톤대회 폐지 결정에 양산시육상연맹 등 관련 단체는 언론 광고를 통해 폐지 결정 번복을 요구했다. 육상연맹은 “하프마라톤 폐지는 35만 양산시민 건강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건강도시 양산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육상연맹은 “양산하프마라톤대회는 14년 역사를 지닌 축제이며, 전국에서 6천여명의 달림이가 참가해 발전한 양산시 위상과 도시 이미지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예산 2억8천여만원 가운데 1억6천여만원이 지역 업체에 소비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경제 기여도가 낮다는 양산시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육상연맹 주장에도 양산시는 올해 마라톤대회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사실상 폐지를 확정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김일권 시장이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양산시 체육지원과는 “시장이 직접 대회에 참석해 시민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경제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양산을 홍보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대회를 유지하기로 방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체육지원과는 “다만 장애인 등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라톤 구간을 신설하고 코스 정비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회 대행사 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양산시체육회 자체 운영도 고민해 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아직 방법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예전처럼 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3차례 대회를 이어온 양산시장배 황산전국철인3종대회는 예정대로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체육과는 “철인3종대회의 경우 도로를 전면통제하면서 주민 불편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경제 효과나 지역 기여도는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일반시민 참여보다는 대부분 전문 동호인들 위주로 진행해 대회 폐지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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