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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금융감독관ㆍ우체국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시민이 막아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1월 29일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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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은행 직원들과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80대 A 씨는 자신을 금융감독관이라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금 3천200만원을 인출했다.

A 씨는 “내 신분이 도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찾고 신분증을 교체하라는 말에 따라 돈을 찾았다”고 말했다. A 씨는 이후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B 씨(사진 맨 위)를 만났다. 불안해하는 A 씨 모습을 수상히 여긴 B 씨가 자초지종 물었고, 이야기를 들은 B 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70대 C 씨는 우체국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돈을 찾아 집안 세탁기에 넣어두고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으라”는 지시를 들었다. C 씨는 3천만원을 인출해 자신의 집 세탁기에 돈을 보관했다.

이후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택시를 탄 C 씨는 범인과 통화를 이어갔고,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된 택시기사(사진 가운데)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은행으로 곧장 안내했다. 은행 직원들(사진 맨 아래)은 자초지종을 들은 뒤 112에 신고했고, 피해자 집으로 함께 가 인출한 돈이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양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B 씨와 택시기사, 그리고 은행 직원들을 찾아 감사장을 전했다.
장정욱 기자 / cju@ysnews.co.kr입력 : 2019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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