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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혼자 앓지 말고 도움 청하세요”

양산성가족상담소, 피해자 지원
경남경찰청과 연계해 사례 관리

이미연 기자 / shinye0213@ysnews.co.kr입력 : 2020년 04월 17일
디지털 성범죄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인 사진ㆍ영상을 촬영ㆍ유포하거나 이를 가지고 협박하는 행위, 사이버 공간에서 성적 괴롭힘을 하는 행위 등을 의미한다. 지난달 일명 ‘n번방 성착취 사건’에 전 국민이 크게 분노했다.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양산성가족상담소가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양산성가족상담소(366-6676)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성가족상담소는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모든 성폭력ㆍ성매매ㆍ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정서ㆍ의료ㆍ법률적 지원 활동을 한다.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경찰 수사 지원을 위해 증거 수집을 돕고 필요하면 신고ㆍ조사에 동행한다. 소송 등을 위한 법률 서비스와 의료비 지원을 위해 피해자와 관련 기관을 연결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며, 비밀을 보장한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사례는 경남지방경찰청의 여성범죄특별수사팀 또는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으로 즉시 연계한다.

양산성가족상담소는 지난달 26일 경남여성복지상담소ㆍ시설협의회 43곳과 함께 n번방 성착취 사건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은 성명서를 통해 “n번방 가입ㆍ참여자는 단순 방관자가 아닌 공범이며, 소비하는 행위 또한 집단 성폭력에 가담하는 것”이라며 가해자 엄중 처벌과 유사 사건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달 중 n번방 성 착취 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성가족상담소 외에도 여성긴급전화(1366) 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02-735-8994)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관련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은 1388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02-735-8994)로도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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