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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양산 확진자 3명… 지역 최초 n차 감염

양산37번 가족인 부인ㆍ딸 확진
나머지 가족, 접촉자는 검사 중
서울 광진구발 n차 감염 ‘속출’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12월 02일
↑↑ 김일권 양산시장이 2일 오전 11시 15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늘 오전에만 확진자 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는데, 지역 최초 n차 감염으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양산시는 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양산38번(경남643번)ㆍ양산39번(경남644번)ㆍ양산40번(경남6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오늘 하루 양산보건소는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38번ㆍ39번 확진자는 양산37번 확진자 가족이다. 양산38번은 양산37번 부인으로 지난달 29일 몸살로 이상을 느꼈고, 1일 자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오늘 오전 8시 1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산39번은 양산37번 확진자 딸로 무증상이었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양산40번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841번 확진자 접촉자로, 역시 무증상이었지만 검사 후 확진됐다.

양산시는 “어제 확진된 양산37번 관련 접촉자가 모두 86명으로 분류, 양산38번ㆍ39번을 포함한 15명에 관한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61명은 현재 검사ㆍ조사 중”이라며 “또 남아있는 양산37번 가족들 검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어 확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광진구 댄스 학원발 n차 감염이 걷잡을 수 없게 확산하는 가운데, 양산지역 역시 지역사회 최초 n차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양산36번 확진자가 양산37번 확진자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2차 감염됐고, 양산37번 확진자가 가족인 양산38번ㆍ39번을 감염시킨 3차 감염 사례이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아직 확진 판정이 나지 않은 다른 가족들 동선 역시 선제적으로 파악해 더 이상 지역사회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보건소 전 직원이 역학조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건소 일상 업무를 중단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20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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