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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참여가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양산을 만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 mail@ysnews.co.kr입력 : 2020년 11월 16일
 
↑↑ 이우석
카페사회사업가
ⓒ 양산시민신문  
글쓴이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2040년 양산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총 4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양산시 발전을 위한 미래설계에 시민 목소리가 하나의 비전 문구로 만들어져 양산시에 잘 전달했다.

참여 소감으로 양산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민계획단 운영은 꽤 괜찮은 공동체 프로그램이자, 참여한 시민 만족도가 높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도시계획 자체가 전문가들 정책 결정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고, 시민은 이러한 정책 결정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일원이며, 선거 때나 잠깐 관심을 보이다가 이내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무관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활동을 참여하면서 적어도 내가 사는 도시의 미래계획에 대해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른 시민의 생각을 듣는 과정이 흔하지 않아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성별이 다르고, 연령도 다르며, 사는 마을도 다르고, 살아온 시간마저 달랐던 각자 삶 속에서 먼 미래 양산을, 사람이 살아가기 좋은 도시가 되길 원했던 마음도 한결같았던 점이 가슴 뭉클한 공감으로 다가왔고, 시작할 때는 20년 뒤 도시계획이라 멀게만 느껴졌는데 활동이 진행될수록 5년씩 줄어들어 마치 내년이면 시작되고 이뤄지는 이야기 같았다.

활동하면서, 바라는 점도 생겼다.

우선, 도시계획이라는 큰 틀을 이해하기에는 시민으로서 한계가 있었다. 도시계획에 대한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과거나 현재 도시설계 방향성을 이해하고, 시대가 변하는 것을 고려한 시민 평가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할 때 시장님 인사말 중에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과거에는 도시계획이 아날로그적 사고로 인해 정책 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며, 정책을 결정하는 결정권자들의 도시계획이 훗날에는 잘못된 정책이 돼, 많은 시민에게 비판받는 것도 사실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수가 좋아할 만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래도 처음 시행하는 시민계획단을 통해 시민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하셨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볼 때 시민계획단이 만들어지기 전에 ‘도시계획 시민아카데미’와 같은 활동이 있었으면 한다. 이 아카데미를 통해 도시계획을 작게나마 이해하고, 마을을 이해하고, 정책을 이해하고, 행정을 이해하면서 적당한 평가로도 이어진 다음에 자연스럽게 시민계획단으로 이어진다면, 이번에 했던 활동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반 시민 말고도,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중 도시계획과 관련이 있는 분들이 아카데미활동에 참여하면, 더욱 질 높은 배움을 통해, 개별적으로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시민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참여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발걸음이 힘차길 바라며, 노력해주는 시의 정책을 잊지 않고 지지하고 격려할 것이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 mail@ysnews.co.kr입력 : 202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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