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사무감사는 2008년 당초예산 심의와 함께 진행되면서 어느 때보다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일관성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져온 잘못된 예산 편성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이미 지난 9월 2차 추경 심의 당시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기 전에 상급기관에서 미리 예산 지원 규모를 알려주는 내시액과 실제 편성액이 차이가 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2009년 예산편성서와 함께 국ㆍ도비 지원사업에 대해 내시액 공문을 첨부해 심의를 요청,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도 양산시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창의행정 및 학습동아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의 창의행정을 지원하고 연구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창의행정분야의 최우수상은 경제기업과의 '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선정됐다. 최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위축된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진행된 아케이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실제로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동면 일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을 추진위원회 등이 경북 예천군 회룡포 권역과 영주시 부석사권역 등 선진지를 견학했다. 20일 진행한 선진지 견학에는 배내골ㆍ쌍포권역 마을 추진위원회 24명과 박말태 의원(무소속, 물금ㆍ원동), 시와 한국농촌공사 관계자 등 34명이 참여했다.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부산, 울산,경남 등 동남권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양산에 유치하기 위해 실무를 책임지게 될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부ㆍ울ㆍ경 발전협의회의 합의에 따라 동남권 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양산에 유치키로 한 3개 광역단체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광역단체별 유치위원회를 구성, 유치 계획을 수립해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각종 유치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보건소는 내달 3일과 10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제2기 사상체질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상체질교실'은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재직 중이며, 동의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과장인 김종원 교수의 설문조사를 통한 개개인 체질별진단과 사상의학의 개요와 사상체질의학을 이용한 체질별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선착순 50명제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보건소 한방진료실로 전화(392-5152)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벌였던 주부들에게 무더기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곽병훈 부장판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1인당 6만원을 받고 전화로 허범도 의원(한나라당)의 지지를 호소하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ㅇ씨 등 주부 12명에게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 가운데 ㅇ씨 등 9명은 전화 선거운동을 대가로 받은 78만원을 추징당하고 나머지 3명은 24~60만원을 추징당했다.
내년부터 농촌지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통신이 사업비를 부담하는 공동출자(매칭펀드) 방식으로 2006년부터 추진해온 농촌지역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면 개곡ㆍ산지마을, 상북면 장제마을, 서창동 당촌ㆍ편들마을, 물금읍 상리ㆍ남평마을, 원동면 신곡ㆍ중리ㆍ선장ㆍ어영ㆍ신주ㆍ범서ㆍ영포마을, 상북면 늑동마을, 하북면 서부마을, 평산동 장흥마을, 소주동 주남마을 등 18개 마을은 이미 사업을 마무리했고,상북면 대석ㆍ신전ㆍ상리마을, 덕계동 매곡마을 등 4개 마을은 올해 말까지 끝낼 방침이다.
시가 무분별한 마을공동시설(경로당ㆍ마을회관)에 대한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시는 의원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1마을 1시설의 원칙'을 예산 편성에 반영키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시설 지원 계획안에 따르면 관행적으로 마을공동시설에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사용 가능한 기존시설을 철거하거나 활용 방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마을별로 신축 요구가 이어져 예산 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양산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기준액보다 17% 증액된 3천695만원으로 잠정결정됐다. 지난 11일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돈, 이하 심의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위원들이 심의를 위해 각각 제출한 잠정금액을 평균값으로 나눈 뒤 이 금액을 내년 의정비 지급 수준으로 잠정 결정한 것. 또한 심의위는 이 같은 내용을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키로 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잠정금액 최종 확정 여부에 반영키로 했다.
지역 정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허범도 국회의원 회계책임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면서 향후 지역 정가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4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곽경훈 부장판사)는 허범도 의원(한나라)의 선거운동기간 회계책임자 김아무개(51)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죄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제18대 총선 선거운동기간 중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1인당 일당 6만원을 주기로 하고 25명의 선거운동원을 자원봉사자인 것처럼 고용, 유권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시키고, 이들 중 14명에게 648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지난 4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하북면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통도사 자비원을 방문했다. 전 장관은 이날 입소 노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노인장기요양 정책을 위해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시는 이날 전 장관에게 웅상노인복지회관 증축 등 당면한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전 장관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부산, 울산, 경남이 양산에 유치키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첫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양산시청 내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부ㆍ울ㆍ경 공동 사무실을 개소하고, 유치를 위한 실무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사무국은 양산부시장을 사무국장으로, 경남도 2명, 부산시와 울산시 각 1명, 양산시 1명 등 5명이 근무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한 행정과 재정지원, 대·내외 홍보활동 계획 수립과 추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시는 <양산시 정책실명제 운영 규칙안(이하 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규칙안은 ▶정책실명제 대상과 범위 ▶등록과 공표 ▶정책자료집 발간 ▶정책자료집 보관과 이관사항 ▶정책실명제 운영 평가 등을 규정하고 있다. 우선 정책실명제의 대상이 되는 사업은 시민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제도와 정책으로 예산 절감, 시정발전 창의시책 등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한 정책이 모두 포함된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이 내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시의회는 <양산시 출산장려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의결키로 했다. 나동연 의원(한나라, 중앙ㆍ삼성ㆍ강서, 사진)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지역 내 둘째 아이 출산 가정에 20만원 이내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 50만원 이내에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내 특산물의 판촉을 도울 홍보대사 위촉에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달 20일 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 사진)이 발의한 <양산시 홍보대사 운영조례>를 심의, 수정 의결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양산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홍보대사의 임무를 규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남기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조례에 따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양산을 방문,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애로 해소사업에 대한 현장탐방에 나섰다. 이날 오근섭 시장은 원 장관에게 "그동안 자체 지하수를 개발해 공업용수로 사용해 왔지만 최근 지하수 고갈로 조업에 지장을 겪는 업체가 많아 상수관로 설치가 시급하지만 현재 재원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 "이른 시일 안에 대책을 마련해 어려움에 빠진 중ㆍ소기업이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언제나 행복하셔야 돼요~”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이 며느리와 함께 하는 춤 자랑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가 홀로 사는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위안잔치 한마당’ 잔치상을 차린 것. 매년 가지고 있는 ‘사랑의 위안잔치’는 적십자 회원들이 맺은 지역 독거노인 결연세대 위안사업으로 마련됐다. 12개 읍·면·동 단위봉사회 회원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떡과 수육, 과일, 음료를 손수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상을 차려드렸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선친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3주기 추도식이 지난 25일 어곡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고인과 사돈 관계인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허범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환경·문화·지역개발·복지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에 시가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 20일 시는 김해종합고용지원센터와 함께 노동부가 시행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오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시가 주요 추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오근섭 시장과 구도권 부시장을 비롯한 국ㆍ과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과 시의회 박정문 의원은 양산천변 유채꽃 조성지, 오염물질 배출업소 대기질 측정 현장 등 5개 사업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