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은 지난 2007년 4월 서창, 덕계, 소주, 평산동 4개동으로 분동된 이후 본격적인 도시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분동 2년을 맞이하는 웅상지역은 여전히 각종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웅상지역이 제2도심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1천163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시 당초예산 6천100억원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올해 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73개 사업 가운데 44개 사업이 웅상지역에 배정돼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한 도심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지역홍보와 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 '제2회 양산시 UCC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시의 UCC 전국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시상부문도 다양해졌고, 공모기간도 2달에서 8달로 늘었다. 공모내용은 지역 내 관광과 문화, 특산물, 미래발전상을 비롯해 배내골 고로쇠축제, 원동매화축제, 천성산 철쭉제, 삽량문화축전 등 지역축제를 담은 동영상으로 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하반기 시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들의 업무 태도와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가 지난달 30일 나왔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 1월 중순까지 시청과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100점 만점에 74.5점을 줬다.
정부가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의회에서도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2일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규식 도의원(기획행정위, 양산2)은 "지금까지 도내 대규모 토목건설공사는 중앙 1군 건설사들의 몫이 되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져 왔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활용가능한 모든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가 계층ㆍ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멘토링'이란 멘토(선배)와 멘티(후배)가 풍부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전하는 것으로 일정기간 동안 교류하면서 학습지도와 문화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실시하는 장애인건강검진은 양산시에 등록된 1~3급 장애인으로서 보건소에 등록ㆍ관리 중인 장애인과 장애인협회 추천자를 우선으로 실시하며 2008년도 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시는 건축민원인들이 시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찾아가는 건축상담반'을 운영한다. 건축상담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읍ㆍ면ㆍ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고충을 상담한다. 이와 함께 양산시건축사회는 일정규모의 건축신고에 대해 무료설계부터 접수까지 대행키로 했다.
시는 대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난달 29일 행정인턴 최종합격자 19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했다. 행정인턴은 11월까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세무과, 주민생활지원과, 경제기업과 등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기금 조성이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양산시가 올해 장학기금 55억원을 출연하는가 하면 지역 기업들의 기탁금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3일 양산시는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안윤한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으로 55억원을 전달했다. 시가 장학재단에 출연한 장학기금은 2006년 5억원, 2007년 10억원, 2008년 30억원, 올해 55억원 등 모두 100억원이다.
허범도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결과가 의원상실에 해당하는 형으로 확정됨에 따라 4월 재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지역정가가 연초부터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선거 운동원에게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허범도 국회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인 김아무개(52)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한 법원은 같은 혐의로 김 씨와 함께 기소된 허 의원의 동생 허아무개(54) 씨에 대한 항소 역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원동과 물금지역은 다르지만 닮은 꼴이다. 도농복합지역인 양산시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두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서 원동과 신도시지역으로서 물금으로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하지만 두 지역이 하나의 기초의원 선거구로 묶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장점을 하나의 장점으로 묶어내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과제는 원동을 관광휴양단지로, 물금을 새로운 주거중심지역으로 성장시켜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가겠다는 양산시의 계획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시민들에게 양산시 주요 시정 성과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가 시정백서를 발간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를 기록한 백서 '2008년 이렇게 일했습니다'를 발간했다는 것. 발간된 시정성과 백서는 2008년 시정 주요성과와 경제·복지·문화·교육·교통·환경·자치 등 분야별 성과, 읍ㆍ면ㆍ동 주요사업 등 모두 8편의 210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백서는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양산지역에도 자체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정확한 기상정보 수집과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양산시는 그동안 부산이나 울산의 기상자료를 참고하거나 자체 비공인 자료를 활용하는 등 양산지역 기상정보 수집에 불편을 겪어 왔다.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기름값 때문에 서민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유류 의존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안정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해 최근 경제 위기를 넘기 위한 시의 노력이 올해도 전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도 관련 예산을 편성, 민간 분야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북면과 하북면, 동면지역은 그동안 부도심권으로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특히 상북면과 하북면은 농업지역으로, 동면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주민들이 손해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들 지역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 사업과 공업지역 신규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새해를 맞아 주요사업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정 건의 사항을 듣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서창동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열린 '2009 읍면동 시정설명회'에서는 오근섭 시장이 직접 참석한 주민 150여명에게 올해 주요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 양산중심지역인 중앙ㆍ삼성ㆍ강서동은 노후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명실상부한 양산의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민간투자방식(BTL)으로 모두 4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1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착공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북정, 중부처리지구 84km 구간에 걸쳐 하수와 우수를 분리하는 관거 매설과 함께 펌프장 2곳, 배수설비 3천74곳이 설치된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화)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을 담당할 지도자를 모집한다. 다문화가족 지도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을 문제로 단체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가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가 사회 저명인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하는 시민아카데미가 올해부터는 월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시는 월 1회 운영해 온 시민아카데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감에 따라 올해부터는 월2회로 늘려 둘째, 넷째 화요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올해 첫 강연은 오는 6일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양산 문화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홍혜걸 의학전문 칼럼니스트가 '의사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현장 위주의 영어학습방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겨울방학 영어체험캠프'가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된다. 전액 시 보조로 지원되는 영어체험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모두 500명을 대상으로 양산대학은 5~10일까지, 영산대학교는 12~17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