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업 상담과 훈련, 일자리 소개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취업패키지 지원 사업'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뿐만 아니라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일반인도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김봉한)은 1월부터 '자활사업 대상자'에 대해 우선 시행하던 '저소득층 취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이달 2일부터 일반 신청자에 대해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꽃샘추위도 수그러들고 이제 완연한 봄이다. 성급한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하지만 마땅한 나들이 장소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본지가 추천하는 양산테마여행을 참고해보는 것이 어떨까.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동안 잘 몰랐던 양산지역의 빛나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1919년 3월 27일과 4월 1일 두 차례 걸쳐 양산장터를 뒤덮었던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지난 7일 라이온스협회 주최로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양산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가 제5대 회장단을 꾸리고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는 지난달 27일 63뷔페에서 총회를 겸한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제4대 정재환 회장에 이어 제5대 지상명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근섭 시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은현대병원이 신장내과 전문의 이화목 과장을 초빙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 초빙은 식생활 서구화로 고혈압과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하거나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고혈압성 신질환, 만성신부전 등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등 병원을 찾는 신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 이 과장은 "신장질환은 증상이나 징후가 다양하고, 신장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액, 초음파검사 등을 통한 정기적 건강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산철쭉회(회장 도재율)와 천성산 철쭉제 추진위원회가 봄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입춘대길 잔치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잔치에는 웅상노인대학(학장 박봉수) 어르신들이 참석해 부채춤과 국악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정웅호) 정수자 무용단의 부채춤과 나우누리 국악봉사단(단장 황영임)의 장구 가락은 겨우내 움츠렸던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공연에 이어 양산철쭉회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기도 했다.
에덴밸리리조트는 웅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무료스키캠프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스키캠프에는 웅상지역아동센터 25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스키캠프는 에덴밸리리조트가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것.
웅상포럼(회장 김지원)이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리더십칼리지 이사장 우덕삼 박사를 초청해 지난달 24일 영산대학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리더십 스피치 기법'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화법과 화술에 대해 특강을 했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여 온 웅상출장소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매일 주차 전쟁을 방불케 하던 덕계ㆍ서창시가지와 이면도로의 주차난이 크게 나아졌다. 갓길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던 서창시가지는 한결 통행이 여유로워졌고, 주차장을 방불케 하던 효암고~서창동주민센터간 이면도로에도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어졌다. 그동안 서창시가지는 도로가 이차선에 불과한데다 상가와 은행, 관공서가 밀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또 이면도로에는 양쪽에 주차된 차량으로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교차통행이 불가능하고 주차된 차량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크고 작은 접촉사고 빈번히 발생했었다.
완연한 봄 날씨를 자랑했던 지난 1일. 삼일절이자 휴일을 맞은 해운대 백사장 한편이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자세히 보니 물뿌리개와 삽 한 자루씩을 든 사람들이 쌓아놓은 모래 더미와 씨름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이 마련한 모래조각 가족체험교실이 열린 것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가족은 모두 20가족 80여명. 저마다 모래조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민족미술인협회 양산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길만(50, 평산동, 사진 가운데) 씨다. 김 씨는 국내 모래조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흙장난으로 인식되던 모래조각을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모래조각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도 김 씨는 그의 작업도구인 나무젓가락을 들고 참가자들 속을 종횡무진 누비며 모래조각 지도에 여념이 없었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모래조각이 대중화됐으면 한다는 바람이 그대로 묻어났다.
양산산공회의소 제10대 회장에 송우산업(주) 박수곤 대표가 선출됐다. 양산상의는 황영재 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러남에 따라 지난달 24일 회장과 임원선출을 위한 2009년도 의원총회를 열고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울주군 삼남면 출생으로 양산상의 제9대 상임의원을 지냈고, 현재 (사)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 1998년부터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송우산업(주)를 설립해 경영해오고 있다.
시가 도내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특별지원책을 마련, 3억4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상위계층 특별지원사업은 실질적인 생계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법정 지원기준에 맞지 않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 한시적으로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생활안정을 돕는 것.
보건소가 헌혈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헌혈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3~6일, 10일, 12일, 18~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가지고 종합운동장에 있는 헌혈차량을 찾으면 된다. 보건소는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잦아짐에 따라 보건소 홈페이지(http://yshealth.go.kr)를 통해 헌혈 일정을 공지한 상태이다.
시도25호선 개설공사 최종 구간인 소석~감결간 도로 확ㆍ포장 공사가 지난달 24일 준공됨에 따라 시도25호선 전 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전체 사업비는 232억원을 투입한 시도25호선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상ㆍ하북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35호선의 정체 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인근 공업지역 입주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 하는 등 상ㆍ하북면 서쪽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 중앙동신도시협의회(이하 신도시협의회)가 창립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63뷔페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양산시협의회 도재율 회장과 이창진, 우종철 상임자문위원 등 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도시협의회 회장에 류태성(사진 맨 왼쪽) 씨가 취임했다.
경남도가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시책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상담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오는 13일 경남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인 수출지원 시책 설명회는 설명회에 참가하는 지식경제부, 경남도, 경남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한국수출보험공사 경남지사, 관세청 창원세관, (주)경남무역,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의 수출지원 시책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설명회를 마친 후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시책 활용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창구도 개설될 계획이다.
웅상지역에 보훈위탁병원이 추가로 지정돼 국가유공자 등 이용대상자들의 병원 이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보훈지청은 올해 전국적으로 보훈위탁병원 50여곳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웅상지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웅상지역 병원 가운데 한 곳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천성산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웅상지역에 보훈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병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시기는 오는 10월께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가 지난 11일 참전유공자 공로수당 대상자에게 처음으로 공로수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참전 공로수당 월 5만원을 비롯해 사망위로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전국 최고수준의 지원 내용이 담긴 조례를 제정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3월분까지 앞당겨 1천113명에게 167만원을 지급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가 시민을 대상으로 'CPR Jump 20 서비스'로 이름 붙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한다. 'CPR Jump 20'은 심장박동이 멈춘 위급한 상황에서 3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소생률이 75%에 이르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마다 시민 20%씩 5년 동안 교육해 전 시민이 신속하게 환자를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20일 오후 2시. 사회에 불만을 품은 정신이상자가 통도사에 불을 질렀다. 불이문과 대웅전, 관음전 일부가 불에 탔고, 관광객과 초동 대응하던 소방대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실제 상황이 아니다. 훈련 상황이다. 통도사 대웅전에 불이 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화재 신고 접수에서 진화 작업까지 진행하는 목조문화재 보호와 산림화재 진압 합동 소방훈련이 지난 20일 펼쳐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진대영)는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출동해 관광객을 대피시킴과 동시에 부상자를 옮기고 곧바로 진화 작업을 펼쳤다. 특히 숭례문 화재 당시 문화재 훼손을 이유로 소극적인 대응을 펼치다 큰 화재로 이어진 것을 교훈삼아 가상으로 만든 대웅전 현판을 떼어내고 기와를 제거해 불길이 지붕 속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훈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