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시행예정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이 정부의 후속조치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다. 양산지역 5천500여 가구 납부자들은 11월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시에 따르면 위헌판결을 받고 예산과 절차상의 문제로 환급을 미뤄온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환급에 들어갈 예정으로 대상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환급준비를 완료했다. 하지만 정부의 환급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사항을 담은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여전히 환급절차가 오리무중이다.
과학명문중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가 전국과학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일 경상대에서 열린 '2008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로봇과학부분에서 경남교육청 대표로 출전한 이재희(양산중1, 사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로봇과학에 대한 탐구정신과 창의력 계발을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과 경상대학교, 진주시의 후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경상남도가 주관한 대회이다.
우수인재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교육청은 중학교 우수학생의 양산지역 고교 진학을 권장해 지역 고교 출신 인재를 육성하고, 더불어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교를 만든다는 목적으로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에 돌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지사장 김재곤)는 이달부터 휠체어, 보행기 등 보장구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양산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일시적 장애로 보장구가 필요한 경우 구입비용 절감과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김재곤 지사장은 "그동안 부산ㆍ경남 중 6개 지사에서 대여사업을 실시해 왔으나, 양산시민들이 실제 대여받기 위해서는 부산 등 해당지사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따라서 양산지사에서도 대여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동딸기를 매개체로 양산시와 평양 간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첫 물꼬를 텄다. 시의회 박말태 의원(무소속, 원동·물금)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평양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평양에서 육묘되고 원동에서 길러내는 일명 ‘원동통일딸기’ 생산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평양지역은 작물생육을 위해 필요한 온도, 일조, 수분이 잘 갖춰져 있는 고랭지로, 딸기 양묘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딸기 모주를 평양에 보내 우량 모종을 키운 뒤, 딸기 시배지인 원동으로 가져와 수확하면 맛과 향이 우수하고 경도가 높은 우수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
늘어나는 노인층이 고단한 노후를 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경제력의 뒷받침은 기본이다. 일자리 제공이 노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을지라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노인들이 일자리를 갖게 되면 건강이 좋아지고 사회관계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조사결과도 참고할 만한다.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노인들이 일자리를 못찾아 공원이나 다리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일하는 기쁨, 활기찬 노후를 찾기 위해 양산지역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노인일자리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지난 26일 삽량초 체육관에서 양산지역 줄넘기 최강자를 뽑는 건강줄넘기 대회가 열렸다.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친구들. 지켜보는 사람들도 어느새 어금니를 꽉 깨물고 있다. 키 크는 데 좋고, 좁은 장소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고,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데다, 줄넘기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점이 줄넘기 운동의 매력이라고.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판매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학생 이아무개(20, 북부동) 씨는 지난 10일 국민채권자산관리라는 곳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1년 전 대학새내기 시절 구입한 책의 대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이 씨는 교수라고 자칭하는 사람으로부터 ㅇ회사에서 자격증 관련 책을 구입했지만, 교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14일 후 바로 반송조취 했다.
범어중학교(교장 김경진)는 지난달 22일 622명의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학교폭력, 금품갈취, 왕따 현상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스스로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알도록 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 실시했다.
일본이 자국의 교과서와 방위백서에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표기를 함으로써 독도문제가 국제적인 문제로 불거져 가는 가운데,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논리를 반박하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물금읍 범어리 경민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주택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경민아파트 주민 50여명은 물금 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 주택피해 보상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주민집회를 가졌다.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지하차도 5호선'은 양산신도시와 물금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공사 중인 것으로, 소방서 앞 도로 635m 길이로 지난 2006년 9월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해놓은 학교정화구역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만8천985개의 유해업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산지역 역시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가 167개에 달했으며, 업종별로는 노래연습장 66개, 유흥ㆍ단란주점 52개, 호텔ㆍ여관 29개, 당구장 16개 등이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장님들, 마을 굳은 일 도맡아 하시느라 힘드셨죠?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세요” 양산지역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통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6일 물금읍임시운동장에서 제2회 이·통장협의회 단합체육대회가 개최되어 2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한마당 축제의 장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족구와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평산동 부녀회 사물놀이로 행사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이어 오근섭 시장, 정재환 의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시작됐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가 과학대회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 예선대회에서 이재희(1년) 학생이 '카트볼링 볼'과 '롤링 볼'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해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 또 대한로봇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 예선대회에서 윤상혁(1년) 학생이 '카트롤링 볼' 부분에서 동상을 획득했다
우수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위한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된 양산지역 고교 소개자료가 출간됐다. 양산교육청은 중학교 우수학생의 양산지역 고교 진학홍보와 지역 고교 출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교육청과 중ㆍ고교 학교 관계자를 중심으로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후 양산지역 고교 소개자료를 준비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부패방지를 위한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양산교육청 부패방지 모니터 요원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방권수 외 2명에 대한 부패방지 모니터 요원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해 경남도교육감 선거 관련, TV 방송토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권정호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영산대 명예총장)이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한 법률가 및 법학자에게 수여하는 영산법률문화상에 학교법인 이화학당 윤후정(76, 사진) 이사장을 선정했다. 영산법률문화상은 법조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19일 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삽량초 5학년 교실. 단어를 쉽게 익히도록 도와주는 영어게임이 한창이다. 영어 원어민 교사 크리스틴 타라번 씨가 칠판에 알파벳이 들어갈 빈칸을 만들고는 "Let's fill in the blank(빈칸을 채워봅시다)"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일제히 손을 번쩍 들며 "A!", "D!"를 외친다. 알파벳이 하나 둘 채워지고 한 아이가 "Teacher! I got it. 'MEMBER'"라며 손을 들자 교사가 "That's right"라고 외친다. 다른 아이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예쁜 항아리를 운동장 가운데 놓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긴 화살을 던지기 시작했다. 한 아이가 제법 진지한 표정을 하며 항아리 속으로 화살을 던져 넣자 환호성이 터졌다. 지난 11일 원동초이천분교(교장 남덕현)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민속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