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순경(제1선거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주)한솔가스기공 대표이사가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예비후보는 ‘일하는 도의원’, ‘시끄러운 도의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도심근교 농촌과 낙후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방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후보는 “양산에 뿌리 내린 20여년 동안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준비를 해왔다”며 “삼성동에 환경오염업체 입주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한나라당은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친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서둘러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 전 사무총장과 공직사퇴시기까지 고심을 거듭하다 장관직을 내놓고 출마를 결심한 이 전 장관 모두 절박한 상황이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6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15일 현재 강인섭(64) 전 경남교육연수원장, 김길수(57)ㆍ박종훈(49) 교육위원, 김영철(59) 전 김해외고 교장, 고영진 (63) 전 한국국제대 총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재선에 도전하는 권정호(68) 현 교육감까지 출마를 공식화 했다.
지난 14일 중부동에 위치한 한나라당 장운영 양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는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해 장 예비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젊은 40대 시장’을 표방하며 ‘다른 행정’을 펼치겠다는 장 예비후보의 선거전략을 뒷받침하는 색다른 행사가 눈에 띄었다.
15일 중부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는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전 의원이 ‘화끈한 진짜 일꾼, 황소같은 든든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장 선거에 나선 것을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 전 의원은 “수년 간 리더십이 도덕성을 잃고 사분오열로 상처 입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양산시정을 책임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일제강점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한국전쟁 60주년, 4.19 혁명 50주년 5.18 광주민주화항쟁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 대표를 뽑는 선거의 해이기도 하다”고 2010년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 시민단체에서 요구해온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요구에 시의회가 화답했다. 지난 15일 시의회 김일권 의원(중앙ㆍ삼성ㆍ강서)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이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보여줬다.
최 의원은 “지난해 삼성은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사와 리튬이온전지 생산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기공식까지 가졌지만 세종시로 이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지역경제에 대한 불암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비단 하북지역 뿐만 아니라 울주군 주민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으로 당초 계획대로 이 지역을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거점으로 육성시켜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물금역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양산시의 관문이자 동부경남을 아우르는 거점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속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시민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물금역이 제반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건의안에 따르면 2005년 말 통도사톨게이트가 언양 방면으로 이전되면서 기존 하북면 신평지역을 경유하던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울주군 언양터미널을 이용하면서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을 뿐 아니라 통도사, 영축산, 통도환타지아 등을 찾는 관광객들 또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박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하지만 사업계획이 타당성과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선거 후보자를 공모한 뒤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공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 역시 공천심사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나섰다.
‘새신랑의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윤석웅 양산시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 물금ㆍ원동ㆍ강서)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환 의장과 김일권ㆍ나동연ㆍ최영호 의원, 그리고 도재율 국민성공실천연합 양산시협의회장 등 지역 유력인사를 비롯해 지지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6.2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현황
6.2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현황
6.2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현황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주요 정당들은 유권자가 직접 공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선거인단, 시민공천배심원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어 양산지역 후보자 선출과정에 이러한 제도가 도입될 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후보자 난립 현상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공천 과정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출마 선언 이후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주철주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7일 중부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세 확산에 나섰다.
이철민 양산자치행정연구소 소장(48)이 무소속으로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지난 2일 이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똑똑한 양산, 당당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양산을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계획도시개념의 독립 신도시로 육성시키겠다는 약속을 내세우며 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