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이 정부가 2001년부터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부품소재발전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있는데, 2012년 2차 부품소재발전 기본계획 종료 이후 3차 기본계획을 진행하지 못해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ㆍ시행을 발판으로 부품소재 5대 강국으로 도약했지만 아직 핵심소재분야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태한 대응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공백을 만들어 R&D예산투입, 인력양성, 기업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 부재를 가져왔다. 윤 의원은 “2001년 부품소재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면 영국이 4위, 프랑스가 5위였는데, 2012년에는 각각 12위와 8위로 하락했다”면서 “그동안 성과에 만족해 민관의 투자가 축소될 경우, 글로벌 경쟁에서 급격히 낙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각종 규제로 성장이 주춤한 사이 일본계 SSM의 성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6개 매장에서 2013년 10월 현재 14개 매장으로 3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국내 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전통시장 1km 안에 접근하지 못하고, 매월 2일간 의무휴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일본계 SSM은 의무휴일 적용을 받지 않아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바로 옆에 매장을 열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우리나라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일본계 SSM이 경남ㆍ부산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국내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131개 점포를 운영하는 유통회사를 모회사로 둔 일본계 SSM이 우리나라 영세한 동네슈퍼와 동일한 취급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기청의 융복합 R&D 사업은 95%에 달하는 과제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제품화 비율은 39.6%에 불과해 과제 사후관리에 허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윤영석 의원에 따르면 융복합 R&D 사업의 과제 성공률은 지난 3년간 평균 92.7%이고, 2011년에는 95%를 넘어섰다. 이에 정부에서도 융복합 R&D 예산을 2011년에 234억원에서 2014년(정부안)에 839억원으로 3년 새 4배로 확대했다. 하지만 융복합 R&D 사업 결과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지만 지난 3년간 평균 40%는 제품화에 실패한다. 자금이나 마케팅 문제로 정부의 예산이 투입된 신기술이 사장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선진국의 제품화 성공률은 영국 70.7%, 미국 69.3%, 일본 54.1%로 높은 수준이어서 우리나라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윤영석 의원(새누리)이 한수원의 ‘2001년 4월~2013년 9월 부품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원전 부품 공급사가 자체 검증 후 한수원에 납품한 부품의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 손실이 2천83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품 고장으로 인한 국내 원전의 발전정지를 일으킨 24개사를 분석해보면, 상위 5개사가 공급사의 자체검증 부품 고장에 따른 원전 발전정지 손실금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윤 의원은 “부품 공급사가 자체 검증을 통해 납품한다면 최소한 부품 불량으로 발전정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수원의 엄격한 부품 검수와 더불어 공급사 자체 검증 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양산시보가 발행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3차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 창원 성산구)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행정소식지 발행ㆍ배부 관련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지자체는 244개 광역ㆍ기초 지자체 가운데 51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양산시가 포함돼 ‘선거법 준수촉구’ 조치를 받았다. 양산시보는 ‘낙동강 뱃길 복원 원동까지 연결을’과 ‘상ㆍ하북권 경제 관광 활성화 온힘’, ‘경남ㆍ부산 낙동강 뱃길 복원 합의’ 등 3건의 기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선관위측에서 일부 기사에서 시장의 치적이 지나치게 홍보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인 만큼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역 지자체 가운데는 양산시보를 비롯해 창원시보 5회, 진주소식 3회, 김해시보 3회 각각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중순 동면 가산 수변공원 늪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었다. 수질오염으로 대부분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창녕군 우포늪 등에서 발견되는 가시연꽃이 양산에서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가시연꽃을 보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일부 훼손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사진작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각계에서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을 이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가시연꽃 군락지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보호에 나섰으며,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군락지를 이룬 가시연꽃을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된 장소의 환경 조건이 내년에는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된 곳은 수심이 50cm 정도의 양산천과 맞닿은 늪지인데, 올해 양산지역에는 큰비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던 덕분에 가시연꽃이 자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예년처럼 비가 내리면 모두 물에 잠기는 곳이어서 애초부터 가시연꽃이 있었는지, 올해 특수한 조건 때문에 가시연꽃이 핀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시연꽃이 1년생 수초(한해살이풀)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피는지 살펴본 뒤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연’이라고도 불리는 가시연꽃은 못이나 늪에서 자생하며,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난다. 가시연꽃은 주로 7~8월에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올해는 늦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9월 말까지 꽃이 피었다. 현재는 꽃이 모두 졌으며, 군락지에는 연잎 흔적 정도만 남아있다.
양산시보건소가 계절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기간은 이달 7일부터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양산으로 돼 있는 만65세 이상(1948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나 장애인 1~3급(36개월 이상), 국가유공자(본인), 기초생활수급자(36~59개월, 만50세~만64세)다. 접종은 마을별로 지정된 접종일자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6~59개월 소아는 오전 12시까지)로, 주민등록증과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 양산시보건소나 거주지 읍ㆍ면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산시보건소는 독감 유료 예방접종은 백신 수급 사정에 따라 10월 중순 이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면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섰다. 동면은 6월부터 석산신도시 내 남양산e편한세상1차와 2차아파트를 비롯해 동원아파트 등 대형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증가해 4개월 만에 무려 5천명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동면은 양산시 4개 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게 됐다.
삽량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가 축전 첫날인 4일 오후 2시 양산향교(전교 정규화) 주관으로 박제상 공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효충사에서 열렸다.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최대 축제인 201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지난 4~6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양산 지명 600주년에 맞춰 역사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축전에서는 양산의 역사 인물인 박제상 공은 물론 삼장수를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CCTV 영상이 120여건의 사건에서 범인 검거와 해결 자료로 활용되는 등 치안과 교통문제 해결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에 따르면 일반 범죄사건 45건, 교통사건 75건에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이 활용됐으며, 대표적 활용 사례로는 지난 7월 발생한 신기천 다리 가드레일 상습절취사건과 8월 발생한 북안남길 주차 차량 내 현금절도사건 등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사건 이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환경오염유발, 재해위험지역 등을 감시함으로써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택가 공터에 트럭을 이용해 산업폐기물을 버리는 장면을 적발하는 등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 예방 측면에서 도시통합관제센터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182곳에 CCTV가 설치돼 있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가 구축돼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도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추후로도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방범과 교통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도시기반 정보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건설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건축허가와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던 이마트 양산트레이더스가 착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지난달 13일 (주)이마트가 착공계를 신청했으며, 1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착공계에 따르면 양산트레이더스는 올해 9월 23일 착공해 내년 7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사무실과 건설 장비 등이 갖춰지면 곧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산트레이더스는 평산동 96번지 일대(평산농협 사거리)에 들어서며, 1만4천749㎡ 부지에 연면적 2만2천696㎡, 지상 4층 규모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대형할인점 형태로, 내년 추석 전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트레이더스가 공사에 들어가면서 인근 상인단체의 반발 움직임도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웅상상공인연합회와 덕계종합상설시장, 평산상우회, 슈퍼마켓연합회 등 지역 상인단체들은 양산트레이더스 착공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난 4월 대책회의를 열고 양산트레이더스 출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으며, 그동안 잠잠하던 이마트가 출점 마지막 단계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비즈타운 건립 사업에 대해 양산시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애초 추진하려던 사업과 내용이 달라졌음에도 시의회와 공감대 형성 없이 양산시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지난 2일 의원협의회에서 양산시는 테크비즈타운 건립 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양산시의회에 설명했지만 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문제는 양산시가 테크비즈타운 건립 예정지를 다방동 금촌마을로 결정하면서 발생했다. 금촌마을은 지난 2011년 양산시의회가 공공청사 부지로 승인했던 곳이다. 당시 양산시는 인구 30만 시대를 앞두고 행정수요를 충족할 시 청사 부지의 추가 확보라는 명분을 내세웠고, 특혜 시비 등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산시의회는 이를 승인했다. 하지만 양산시가 지난 4월 경남도의 모자이크 프로젝트의 대체 사업으로 테크비즈타운 건립을 추진하면서 공공청사로 예정된 금촌마을 일부를 건립 예정 부지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금촌마을 토지 매입비로 승인한 예산 20억원도 테크비즈타운 부지 매입비로 둔갑했다. 김종대 의원(새누리, 동면ㆍ양주)은 “애초 공공청사 부지로 설명하고 예산을 확보했는데, 사업계획이 바뀌었으면 마땅히 (예산을 승인한) 시의회에 먼저 보고한 뒤 사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며 “기본계획 용역비 역시 시의회의 승인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정석자 의원(민주, 비례) 역시 “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하는 것은 단순히 예산서에 적힌 숫자에 대한 승인이 아니라 사업 내용에 대해 승인하는 것”이라며 “집행부가 시의회의 예산 승인을 숫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이채화 의장(새누리, 서창ㆍ소주)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시의회 설명을 먼저 거쳐야 하지만 기본계획 중간보고회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통보하는 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영태 경제민원환경국장과 최진회 기업지원과장은 “테크비즈타운 건립 사업이 갑작스럽게 추진됐고, 반드시 경남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지만 의원들은 “양산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면 급할수록 시의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신의 몸을 던져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에게 양산시가 의로운 시민증서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윤한식(50), 양우정(42), 신득운(29) 씨와 김영웅, 차동준(중3) 학생. 양산시는 지난달 25일 의로운시민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하고 지난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0월 정례회를 통해 의로운 시민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윤한식 씨는 지체(척추) 2급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몸이지만 이웃집에 침입하려는 피의자를 발견, 고함을 질러 도주하게 하고 오토바이로 뒤를 쫓다가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버스 운전기사인 양우정 씨는 버스를 운행하던 중 인적이 드문 길에 세워진 차량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즉시 운행을 멈추고 차량에 접근, 착화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구조해 냈다.<본지 487호, 2013년 7월 16일자> 신득운 씨는 여성이 혼자 일하는 가게에 침입해 반항하지 못하도록 폭행하고 강제로 성추행하려는 피의자를 목격하고 곧바로 가게로 뛰어들어가 범행 중인 피의자를 제압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이밖에 중학생인 김영웅ㆍ차동준 학생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옆에서 물놀이 중인 고등학생 익수자를 발견하고 구조했으며, 입술 주위 청색증과 호흡이 없는 상태를 119에 신고해 익수자의 생명을 구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용감한 시민의 의로운 행동이 모여 사회정의 실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밝고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예우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9월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다가 자기 몸을 희생한 사람과 그 유가족을 지원하는 동시에 숭고한 뜻을 기려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양산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양산시가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차환해 향후 10여년간 약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환 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 총 814억원으로, 이 지방채는 모두 정부에서 빌린 4.5~5.45%의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최저금리를 제안한 NH농협은행과 조만간 3.79%의 금리(변동금리)로 인수약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차환은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지방채 차환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양산시는 그동안 고금리 지방채 차환과 지방채의 조기 상환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산시는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4년에 30억원 정도를 조기상환해 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채 발행을 억제해 채무 비율을 낮추고 있으며, 이번 고금리 지방채의 저금리 차환을 통해 50억원 정도의 이자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의 채무는 현재 1천122억원(2013년 말 기준 원금)으로 예산 규모 6천846억원 대비 채무비율은 16.4%다.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조성에 대한 부산대측과 양산시의 사업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2일 열린 의원협의회에서 박정문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현재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대한 아무런 프로젝트가 없는 상황”이라며 “오봉산에 올라 바라보면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신도시를 반으로 갈라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발언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인 항노화 산학융합복합센터 건립에 대한 사업내용 설명에 이어 나왔다. 박 의원은 “캠퍼스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 없이 산발적인 계획만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부산대측이) 지방비를 가져갈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향후 캠퍼스 조성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노화 산학융합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홍준표 도지사 취임 이후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한 경남도의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경남도는 양산지역에는 양방 항노화산업, 거창과 함양, 산청 등 서부권에는 한방 항노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에 건립되는 항노화산학융합복합센터는 8천800㎡ 규모로 국비 133억원 등 모두 190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애초 부산대측의 양산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양산시의회는 부산대측이 전반적인 청사진 없이 그때그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영태 양산시 경제민원환경국장은 “부산대측에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지체없이 수립할 것을 촉구하겠지만 개별 사업을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112만2천㎡ 부지 가운데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전문대학원 등 59만4천㎡는 조성이 끝났지만 나머지 52만8천㎡는 수년째 방치되면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본지 492호, 2013년 8월 27일자>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가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천73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양산시의회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 양산시의회는 물가상승률과 안전행정부 지급률 상승을 고려하면 인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사회복지예산의 증가로 인해 어려워진 재정 여건,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수요증가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정비 동결을 의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새로운 의정비 산출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조사 등 행정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돼 모두 6천만원(매년 1천만원 정도)의 예산과 행정력을 절감하게 됐다. 이채화 의장은 “오랜 경기 침체속에 시민의 고통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한 의원들의 결정”이라며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불신사보존회(회장 이삼걸)는 지난달 28일 웅상지역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국태민안과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우불산신사 제향을 봉행했다. 우불산신사는 국가적 제례를 지내는 24소사(小祠) 가운데 하나로 신라 시대부터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번영을 기원하며,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하정일(下丁日)에 제사를 지내왔는데 지금은 우불신사보존회 주관으로 음력 8월에만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우불산신사는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187호로 웅상지역 용당 당촌마을에 있다. 홍성현 기자
양산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거점인프라가 될 테크비즈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테크비즈타운은 양산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와 비즈니스, 근로복지를 지원하는 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복합업무시설로,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규모 컨벤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테크비즈타운의 기능과 용도에 따른 시설규모 등 추진 전략과 향후 운영방안, 기업지원 유관기관 유치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비용편익비(B/C Ratio) 분석 결과가 1.70으로 나와 사업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우배 인제대 동남권발전연구소장은 “양산테크비즈타운 건립사업의 비용편익비가 기준치를 훨씬 웃돌아 경제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립 초기에는 양산시가 직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후 사업영역 확장과 다양화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독립적인 재단법인을 설립해 전문화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참석자들은 테크비즈타운의 기능과 업무가 상당 부분 겹치는 양산상공회의소의 입지와 역할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 나동연 시장과 박수곤 양산상의 회장은 “테크비즈타운 단지 내 독립된 상의 건물을 짓는 방안과 테크비즈타운 내 입주하는 방안, 테크비즈타운 관리권을 양산상의가 맡는 방안 등을 놓고 다각적인 분석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경남도에 계획서를 제출해 오는 10월께 사업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시청 정문 부근(다방동 금촌마을) 4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9천650㎡ 규모의 테크비즈타운을 201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D 과학체험관 개관 행사를 지난달 27일 열렸다. 3D과학체험관은 현재까지 7천여명이 다녀갔고 3천500여명이 예약대기 중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