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행정기구 개편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단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산시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에 따라 웅상출장소 신설 당시 축소된 본청 내 1개 국을 복원, 추가 설치하는 과정에서 내년 말로 폐지가 예정된 도시개발사업단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일 시의회 의원협의회에서 경제환경민원국과 여성가족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1국 1과 5담당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 확대 개편안을 설명했다. 신설되는 경제환경민원국은 경제고용과와 기업지원과, 민원지적과, 환경관리과, 자원순환과 업무를 담당하고, 여성가족과는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지원과에 흩어진 여성ㆍ청소년ㆍ보육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는 내용이다.<본지 466호, 2013년 2월 19일자> 시는 이미 지난 18일 입법예고를 통해 행정기구 확대 개편안에 대한 주민
주지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천불사 도봉 스님의 영결식이 지난 20일 매곡동 천불사 대웅전 앞에서 진행됐다. 명종, 개식, 삼귀의례, 청혼, 반야심경, 추도사 헌화, 음성공양,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은 해인사 전 주지이자 현 태종사 조실인 도성 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천불사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도봉 스님은 지난 18일 오전 4시 14분 발생한 화재로 참변을 당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14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완전 진화했으나 이 과정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도봉 스님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현장감식을 벌이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도봉 스님이 화재가 발생한 뒤 전화로 “불이 났다”고 알린 뒤 빠져나올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피하지 못했고, 스님을 둘러싼 복잡한 채무관계, 각종 고소ㆍ고발 등을 이유로 원한에 의한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화재 당일 CCTV와 도봉 스님 휴대전화 통화내용 분석, 천불사 관계자, 채무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도봉 스님의 시신을 국과수 남부분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질식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이 읍ㆍ면ㆍ동 순회간담회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직접 만나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알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양주동을 시작으로 지난 22일까지 진행(중앙동 제외)된 간담회에서는 현재 양산지역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도로개설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 대한 요구가 쏟아진 가운데, 읍ㆍ면ㆍ동 지역 특색에 따른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나 시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지적과 건의사항에 대해 대부분 수용의사를 밝혔으며, 시급을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올해 추경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시에서 직접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은 관계기관에 협조요청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눈 앞에 봄이 다가왔다. 유난히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겨울이 끝나가는 길목, 문화예술회관 담벼락에는 봄의 전령인 영춘화가 따뜻한 햇볕을 받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시가 친환경 기업경영과 환경보호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양산환경대상’을 선정해 올 연말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환경대상은 올해 처음 제정하는 상으로,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환경시설에 투자한 내역, 오염저감 실적, 법규 준수, 환경오염사고 발생건수, 사회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기업체뿐만 아니라 양산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서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활동을 펼친 실적을 평가해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친환경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면제, 정기 세무조사 면제, 중소기업 시설자금 융자지원 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환경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대상은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고 기업체의 자발적 환경시설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는 곧 지역 환경의 질 개선, 규제 완화로 이어져 그 혜택을 지역 구성원인 시민과 기업이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 유산공단과 북정ㆍ산막공업지역 등 주거지역 인근 공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화승R&A, (주)화승소재 등 8개 업체와 자발적 악취 감축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의회 민경식 의원(새누리, 중앙ㆍ삼성)이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4월 24일 치러질 예정인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35조(보궐선거 등의 선거일)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의 증원선거는 전년도 10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선거 실시 사유가 발행하면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보궐선거를 치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의 시의원 보궐선거도 4월 24일 치러질 전망이다.
정석자 의원(민주통합, 비례대표)이 14일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양산지역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바뀐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침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시설장들은 보조금과 급식비 산출 기준, 종사자들의 처우 문제 등을 현실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산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의 조례를 비교ㆍ분석하고, 참석한 시설장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경남도가 제정한 지원조례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나 종사자들에 대한 권리를 명시하지 않는 등 전국 최하 수준이며,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다른 지역에서도 조례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앞으로 월 1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설장과 공무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례제정위원회를 구성해 관련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조례 제정 취지와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지역 의료시설과 보육시설 등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 특성상 밀폐된 공간이 많은 정신병원은 그 상태가 우려할만한 수준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에 따르면 양산시가 2011년 대상시설 76곳 중 32곳, 2012년 79곳 중 30곳의 실내공기를 측정한 결과 2011년에는 ㅂ어린이집(1천554CFU/㎥)이 총부유세균 유지기준을 초과해 8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ㄷ병원(2천16CFU/㎥)과 ㅇ병원(2천277CFU/㎥)이 각각 과태료 130만원, ㄷ어린이집(1천182CFU/㎥)에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됐다. 총부유세균은 실내공기 중에 떠다니며 스스로 번식하는 생물학적 오염요소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생존하며, 알레르기성질환과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기준치는 800CFU/㎥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현재 측정방식은 시설당 2곳을 측정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인데, 1곳이 기준치를 초과하더라도 다른 1곳이 낮으면 단속을 피해 갈 수 있다. 2011년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곳은 ㅂ어린이집 1곳이었지만 측정장소 2곳 중 1곳의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17개 보육기관 가운데 23.5%인 4곳에 이르렀다. 2012년에는 1곳 이상 기준치를 초과한 의료기관은 조사대상 12곳 가운데 33.3%인 4곳이었고, 보육시설은 17곳 가운데 41.1%인 7곳에 달했다. 특히 양산지역 정신병원은 폐쇄병동이 아닌 로비에서 측정했음에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폐쇄병동은 실내공기 오염상태는 매우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실제 ㄷ병원은 2층 로비에서 기준치의 5배에 이르는 3천918CFU/㎥의 총부유세균이 검출됐으며, o병원 역시 2층 로비가 기준치의 4.5배가량인 3천641CFU/㎥로 조사됐다. 심경숙 의원은 “양산시가 2013년 방침을 건강도시에 맞추고 있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문제도 이에 걸맞은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2011년 보육시설 가운데 1곳이라도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오히려 2012년 측정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은 양산시가 실내공기 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시가 지역원로를 초청해 시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원로와의 간담회’에는 전직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시정 전반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나동연 시장과 관리자 공무원은 시정운영방향과 주요 현안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날 시는 지난해 시정주요성과의 핵심은 안정과 내실을 다지면서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있었다고 설명하며, 올해 시정 운영방향 목표는 쾌적하고 역동적인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구축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강도시 구현을 시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설정하고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로 만들어 갈 것임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후 참석한 원로들은 양산시 부채 현황과 웅상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국지도60호선 조기 개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면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동연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고, 나름의 성과도 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어르신들의 고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올해가 사실상 민선5기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각종 현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이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으로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읍ㆍ면ㆍ동 순회간담회에 나섰다. 지난 13일 양주동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3개 읍ㆍ면ㆍ동을 돌며 진행된다. 사진은 나 시장이 14일 덕계동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박기배 동남전기(주) 대표가 제11대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협의회는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의결을 비롯한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동환 경찰서장, 정재환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한옥문 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 본지 김명관 대표, 권용진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배 신임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이념 아래 하나로 뭉쳐 시민의식을 선도해가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위원 모두 한마음이 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양산시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애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함께하는 봉사는 즐거움으로’라는 구호를 내세워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박기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양산시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신임회장은 김종문ㆍ김정희ㆍ강영주ㆍ이길환ㆍ한옥문ㆍ이종길 부회장과 차용한 산악회장, 류은영 여성회장을 선임하고, 사무국장에 김삼진 씨를 임명했다. 감사에는 김병주ㆍ김은희 씨가 선출됐다.
시가 아동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ㆍ추진하기 위해 각종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과 CCTV 설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을 기존 4개 동(중앙ㆍ양주ㆍ삼성ㆍ강서동)에서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신체ㆍ건강, 인지ㆍ언어, 정서ㆍ행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복지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가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서비스에 소외됐던 아동들도 사업 참여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아동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 또 성범죄, 폭력 등에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공원 20곳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동보호 CCTV를 설치해 어린이 안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등하교 시 아동의 보호자에게 자녀의 이동사항을 문자로 알려주는 어린이 안심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동지원사업의 확대로 아동 복리 증진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진추모위원회(위원장 박말태, 시의원)는 가요 ‘영일만 친구’의 실제 주인공인 원동 출신의 故(고) 홍수진 시인의 약력 비석을 원동매화공원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고인과 절친한 울산매일신문 김병길 주필, 배내산장 김성달 대표와 함께 홍 시인의 자택을 방문해 미망인과 함께 약력 비석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시인의 삶과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뜻을 모아 시비 옆에 약력 비석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경제환경민원국과 여성가족과를 신설하고, 차량등록사업소를 확대한다. 또한 일부 부서의 명칭을 변경한다. 시는 1국 2과 5담당을 증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 입법예고하고 이달 18일 시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민원환경국을 신설하고, 현재 총무국과 주민생활지원국에서 담당하고 있는 경제 정책과(현 경제고용과), 기업지원과ㆍ민원지적과ㆍ환경관리과ㆍ자원순환과 업무를 담당한다. 신설하는 여성가족과는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지원과에 흩어진 여성ㆍ청소년ㆍ보육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이밖에 차량등록사업소는 과 단위 기구로 확대ㆍ신설해 교통행정과와 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에서 하고 있는 자동차등록 관련 업무와 세무과의 자동차 취득ㆍ등록세, 과태료 부과ㆍ징수 업무, 차량특별사법경찰 관련 사무를 담당한다. 일부 부서의 명칭도 변경된다. 총무국과 주민생활지원국을 각각 행정국과 복지문화국으로 바뀌고, 본청 총무과는 행정과, 경제고용과는 경제정책과, 교육체육지원과는 교육체육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구 개편은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의 기구를 조정해 조직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유사 기능별 소관부서를 재편해 사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함과 함께 민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18일 오전 4시 14분 매곡동에 있는 천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 크기의 주지실이 완전히 불에 탔다. 소방차량 14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7시 완전 진화됐다. 하지만 잠을 자고 있던 주지 도봉 스님이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왼쪽) 이에 앞서 17일 오후 2시 50분께 산막동에 있는 롯데제과 양산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3억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사진 위)
양산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양산대종’(가칭) 건립이 추진된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 13일 원로와의 간담회에서 양산대종 건립계획을 밝히고, 올 연말 제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산대종 건립사업은 양산 출신 사업가 (주)성광벤드 안갑원 회장이 18~20억원에 이르는 대종과 종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진됐으며, 시는 올해 추경에서 5억원을 확보한 뒤 종합운동장 남측(시설관리공단 입구 인근)에 2천㎡가량을 성토해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원과 지역원로, 전문가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산대종 건립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시는 3.1운동 기념행사와 광복절, 삽량문화축전, 제야의 종 등 1년에 4차례 타종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양산대종 부지는 영축산과 천성산, 금정산의 기운이 한곳에 모이는 곳”이라며 “시민의 안녕과 화합,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이 13일부터 27일까지 읍ㆍ면ㆍ동을 방문하는 순회간담회를 연다. 일정은 13일 양주동과 삼성동을 시작으로, 14일 덕계동, 18일 소주동과 서창동, 19일 평산동과 동면, 20일 물금읍, 21일 상북면과 하북면, 22일 중앙동과 강서동, 27일 원동면 순이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지역의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의 목소리를 수렴한 뒤 시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올해 추경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국가기관 등에서 처리가 되는 사항은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설명과 협조요청을 통해 해결해 나간갈 것”이라고 밝혔다.
▶3급 전입 정재민 부시장(경남도 농수산해양국장) ▶4급 승진 하영근 도시개발사업단장(총무과장), 최영제 의회사무국장(기획예산담당관) ▶4급 전입 박창권 상하수도사업소장(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4급 전출 강영철 경남도 균형발전과장(의회사무국장) ▶4급 교육파견 정장원 지방행정연수원(상하수도사업소장)
하영근 총무과장(사진 왼쪽)과 최영제 기획예산담당관(사진 가운데)이 4급 서기관(국장급)으로 승진해 도시개발사업단장과 의회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남도에서 전입한 박창권 서기관(사진 오른쪽)은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했다. 이에 앞서 강영철 의회사무국장은 경남도로 전보됐으며, 정장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됐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이국환)가 지난달 말 사퇴한 안기섭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임 선정을 위한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 응모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는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경력 12년 이상으로 관련 분야에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 국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임원급 이상 또는 선임연구원ㆍ부교수 이상의 경력 3년이 넘는 사람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5급 이상 또는 이에 해당하는 직위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의 자격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임기는 계약직으로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4급 13호봉에 해당하는 최초 보수를 적용받는다. 후보자 서류접수는 7일부터 14일까지며,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최종학력 증명서, 경력증명서, 관련 자격증 등 서류를 갖춰 공단 홈페이지(http:// www.yssisul.or.kr)나 방문, 팩스(379-8529),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시험 방법과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이후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설관리공단(379-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업경영에 관한 풍부한 학식과 경험으로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추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전문가적 능력과 비전 제시,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과 협상능력 등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