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어실정원 시작'(경남 양산시 어실로 383-182)이 에덴밸리 휴양지를 찾던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예약하고 있다.
경남 외고 인근, 어곡제2일반산업단지 공장을 지나 좁은 길을 따라, 언덕배기로 올라서야 만날 수 있는 카페 '시작'은 진입로가 까다로운 단점에도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사들인 희귀한 나무들과 수국으로 어우러진 정원을 만끽하고 카페 뒷길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심일 대표는 "15년전 부산 살다가 양지바른 터와 골짜기, 맑은 개울에 반해 지금 이곳에 터를 잡았고 취미 겸 정원을 가꾸었습니다. 정원도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 같아 모두들과 함께 힐링을 나누고자 지난 해 카페을 열었습니다"고 말하며 "6월이 제철인 수국이 만개하면 더 아름답습니다. 손님들이 나무와 풀꽃 사이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라고 자부한다.
심 대표는 여전히 장화신고 삽들고 풀 꽃 나무 들을 살피고 있다. 또 손님들이 충분히 쉬어갈 수 있도록 카페 숲길 둘레길을 조성하고, 방갈로도 지을 예정이다.
쉼과 자연이 필요한 휴식처가 필요하다면 카페 어실정원 시작에 한번쯤 들러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