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양산시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제1회 양산시연합회장배 풋살대회 우승까지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두 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어곡FC. 자타공인 양산 최고 축구클럽이자 아마추어 최강 명문클럽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그들을 만나봤다.
마을 어귀를 지키고 서 푸른 잎 자랑하며 더위 쫓아내는 저 나무 그 늠름한 모습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진다.
국민생활체육 양산당구연합회가 13일 오후 두레뷔페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구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김경배 씨가 취임했으며, 김 회장은 생활체육으로서의 당구 보급과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양산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국악인 양성을 목표로 청소년이 주축이 된 ‘국악예술단 풍(風, 대표 이주연)’이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북부동 양산경찰서 앞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예술단 회원과 지인만 초청한 가운데 조용하게 국악예술단 창단식이 열렸다.
지난 11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회 양산시장배 청소년풋살대회가 청소년들의 환호 속에서 개최됐다. 3회에 접어들면서 자리를 잡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6개교, 고등부 6개교 총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굳은 집념은 선수들의 몸놀림을 날렵하게 만들었다.
박우진 지부장(사진)은 양산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공연에 대한 지원도 있어야 하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지역예술인을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교육과 인재발굴육성에 투자하지 않아 좋은 실력을 가진 인재가 타지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민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양산을 문학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제5회 시민백일장 및 제23회 학생한글백일장’이 지난 12일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김동현, 이하 문협)가 주최한 이날 백일장에는 더운 날씨와 학교 시험기간이 겹쳤음에도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로 5회를 맞은 시민백일장에는 웅상지역을 비롯해 양산 전역에서 시민들이 고르게 참여해 짧은 시간에 비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양산시 배구협회장기 대회가 남자부 11개팀, 여자부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양주초, 신기초, 오봉초, 신양초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해마다 아마추어 배구인들의 기량을 겨뤄온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배구동호인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다. 코트 이곳 저곳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응원단과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열정을 모으는 모습이 동호인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회 취지와 어울렸다.
담쟁이넝쿨 너머로 소리 없이 봄이 지고 있다. 화려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땅으로 돌아가는 꽃잎이 의연하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 속으로 성큼 사라져버린 나날들….
이지은 지부장(사진)은 외부기획공연 유치에 치중해있는 시의 문화정책이 당장에는 큰 성과를 낳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땐 지역예술단체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산시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주최한 제13회 가족 노래자랑은 참가자도 다소 적었고, 둘 다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노래자랑 출전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선뜻 출전하기로 했다.
양산시립합창단이 새로운 인물로 재구성됐다. 시는 3차 전형을 통과한 34명이 새로운 시립합창단원으로 최종선정 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로서 지난달 합격공고한 조형민 지휘자를 필두로 양산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줄 합창단이 모습을 갖추게 됐다. 지휘자 및 단원 위촉은 이달 말 경 진행될 예정이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양산의 음악계를 짊어지고 갈 음악 꿈나무들의 화음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지난 5일 ‘작은 음악인들의 퓨전음악축제’가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경남음악학원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양산시 학원연합회 음악분과(분과장 이정길)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양산 전역 음악학원 원생들이 1년 동안 연습한 것을 선보이는 자리로 1천여명의 시민이 공연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산시풋살연합회가 첫 연합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풋살 저변화 확대를 위한 걸음에 나섰다. 지난 6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양산시풋살연합회배 풋살대회’는 대회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와 함께 진행됐다.
통영시에서 열린 제5회 경남도지사기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오봉초등학교가 고학년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오봉초는 6체급에 출전해 양동진(6학년, 핀급), 김경진(6학년, 헤비급), 김민재(5학년, 플라이급) 선수가 금메달을, 김재원(6학년, 라이트급), 윤지환(5학년, 밴텀급)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슬로건에 은근슬쩍 뒷전으로 밀려버린 ‘문화도시 양산’. 인구 30만을 향해가지만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연은 물론 지역예술인을 위한 문화정책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양산예술인총연합회 산하 7개 지부 지부장의 입을 빌어 양산시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여성주간에 마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여성들을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여성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양산시의 10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가족상담소, 여성회 등이 뜻을 모아서 진행한다.
한평생 자식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거친 손을 잡고 볼 수 있는 공연이 양산을 찾는다.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이며 세계적인 ‘김영임의 효(孝)콘서트’가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공연을 가진다.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다 두 선수의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그 기쁨과 환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이 아이들, 양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줍시다” 웅상여중 이복귀 교장이 지역 체육계와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호소했다.
살아가다 문득, 오늘이 어제 같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서 오늘 흐린 기억을 더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