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시내 곳곳에 대중목욕탕이 산재해 있지만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엔 문 턱이 턱없이 높은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집에서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에 목욕탕이 있거나 건물 내 위층이나 지하층에 목욕탕이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길 꺼리는 것이 현실”이라도 말했다.
삭감된 주요 사업들은 ▶새마을회 운영비(공공요금) 245만원 ▶신북안마을 경로당 건립 5천만원 ▶양산폐수종말처리장 최종방류수 이설사업 설계 용역 1억2천100만원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축제 1천500만원 ▶하천제초작업 4천만원 ▶유수지 인근 화장실 설치 5천만원 ▶양산천변 화장실 설치 5천만원 ▶양산IC 입구 정비 4천만원 ▶신도시 제1빗물펌프장 체육시설 용역비 5천만원 등이다.
상북어린이도서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박윤정 의원(민주, 비례대표)은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이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경찰서와 시가 협의를 마침에 따라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양산에 처음으로 어린이전용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상북면 석계리 237-11번지 798㎡ 규모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5억6천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민주당 송인배 후보가 민심 속으로 들어가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선거 전략을 내놓았다. 지난 21일 송 후보는 옛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10월 28일 재선거 투표일 전까지 지역별ㆍ주제별 도보 민심순례 대장정을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땀과 열정으로 한나라당의 낙하산 공천과 탈당 그리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실추된 양산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싶다”며 “낡은 정치가 젊은 양산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고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와 무소속 김양수 후보와 차별화를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과 박희태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재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지난 16일 민주노동당 박승흡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박희태 후보를 정계은퇴시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와 권영길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박 후보를 지원했다. 강기갑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부자감세와 4대강 정비사업 등으로 서민에게 어려움을 주는 정권”이라며 “반서민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진짜 서민 후보인 박승흡 후보가 나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권영길 의원 역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대결이 아닌 진짜 서민과 위장 서민을 구분하는 선거”라며 “창원, 사천에 이어 양산시민이 위대한 선택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김양수 전 의원이 칼을 빼들었다. 오는 10월 양산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심위가 박희태 전 대표를 최종 후보로 결정하자 김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라는 카드를 꺼낸 것. 이미 공천 이전부터 김 전 의원은 공천이 공정하지 못한 과정을 밟을 경우 ‘탈당’과 ‘무소속 출마’라는 카드를 예고한 바 있다.
박희태 전 대표가 양산재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우선 집 안 정리가 가장 큰 문제다. 이번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는 박 전 대표를 포함해 모두 8명. 이 가운데 공천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후보도 있지만 불공정한 공천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후보도 있다.
무소속 김진명 예비후보가 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재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지지자들과 함께 종합운동장 인근 현대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진 김 후보는 양산의 문화를 정립해 ‘충절’과 ‘문화’의 고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웅상지역의 열악한 교통 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양산 전역에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고압선과 전봇대를 지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동면, 원동면 농민들이 생계수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체농지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는 10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맞아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양산시민패널단(상임대표 서병세, 이하 시민패널단)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10월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약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패널단은 이미 지난 2007년 창립총회를 가지고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접수, 시민들에게 평가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나라당 김용구 예비후보가 박희태 후보의 공천 결정에 수긍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1일 김용구 후보는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의 정치적 후퇴를 방치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공심위가 공천심사를 1차, 2차로 나누어 1차 공천에서 3배수로 압축하고 2차 공천에서 최종 공천자를 확정하겠다고 해놓고 발표한 바와 다르게 최종 공천 확정자를 앞당겨 결정, 발표한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진정성이 결여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당으로서는 믿기 어려운 처사”라며 “마치 트릭을 쓰는 마술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여ㆍ야 주요 후보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이 박희태 후보를 최종 공천후보로 결정하면서 민주당 송인배, 민주노동당 박승흡, 무소속 김양수, 무소속 김상걸 등 주요 후보들이 다자구도를 형성하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주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가 29.8%의 지지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영남지역에서 ‘한나라당 효과’를 누린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지난 14일 한나라당 공심위가 박희태 후보를 최종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희태 후보가 29.8%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인 무소속 김양수 후보(23.3%)를 6.5%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이 양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1천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9, 20일 이틀간 실시한 ARS 전화여론조사 결과(신뢰구간 95%±3.1%p)에 따르면 박희태 후보는 김양수 후보를 오차범위인 3.1%를 넘는 우위를 보이며 선거 국면 초반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가 물금지역에 신축 중인 양산경찰서 정원 확대와 청사 규모 확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10일 시의회(의장 정재환)는 1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이 발의한 '양산경찰서 정원 확대와 신청사 규모 확장 건의문'을 채택하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에 발송했다.
민주당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는 10월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송 전 비서관은 민주당 복당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것. 송 전 비서관은 지난 18대 총선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으나 친노세력 간의 협의를 거쳐 민주당에 복당해 민주당 후보로 재선거를 준비하게 됐다. 지난 17, 18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인 셈이다.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한 가운데 세몰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공천후보자 접수가 이루어진 이후 전격적으로 대표직을 사퇴하고 양산 재선거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변은 없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박희태 전 대표를 오는 10월 28일 실시되는 양산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공천신청 접수 결과 모두 8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박 전 대표가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말 기준으로 인구 5만명이 넘은 중앙동을 국도35호선을 경계로 분동하기 위해 최근 1차 여론수렴을 마쳤다. 시는 여론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께 중앙동을 분동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동 추진에 따른 미묘한 파장도 낳고 있다.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 이미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양산 재선거에는 9월 1일 현재 모두 14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예비후보등록 기준으로 한나라당 후보는 8명이며
지영남권 재활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양산부산대병원 재활병원이 지난 3일 기공식을 가졌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지 6천61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모두 150병상이 운영될 예정인 재활병원은 앞으로 영남권역에 수준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