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남 어린이119동요대회에서 북정초등학교가 대상을, 에듀웰명문유치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에 따르면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 사진 왼쪽)는 손기준 지도교사와 초등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산타 소방관 아저씨’를 율동과 함께 불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에듀웰명문유치원(원장 엄인자, 사진 오른쪽)은 황희명 지도교사와 유치원생 4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빨간 모자 아저씨’를 불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받은 북정초는 오는 9월 26~27일 열리는 제14회 전국 어린이119동요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소방동요 보급을 확산해 소방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MBC경남공연홀에서 열린 이번 동요대회에는 도내 유치부 15개팀 568명, 초등부 11개팀 439명 등 모두 26팀 1천7명이 출전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노력해준 어린이합창단과 지도교사에게 축하를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방동요를 널리 보급해 안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일 조사에서 동부경남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격이 -0.02% 하락했다. 소주동 세신1차 102㎡ 8천750만원(-500만원)과 물금읍 효성백년가약 110㎡ 2억4천만원(-500만원) 등이 주로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에서도 -0.03% 하락하는 등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우미린(720세대)을 시작으로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로 인한 전세 물량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금읍 효성백년가약 130㎡ 1억9천250만원(-500만원), 교동 협성강변타운 102㎡ 8천250만원(-250만원)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봄 이사철 이후 전세 수요까지 발길이 끊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이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북면에서 ‘청암요’를 운영하는 장상철(49) 사기장이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차의 날 기념 ‘우리 茶(차)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나눔축제’ 제6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다기 품평대회에 출전해 대상과 입선을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소재 운현궁 전시실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장 사기장은 ‘귀얄사발’(사진)로 다완 및 다기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사기장 40여명이 출전했으며, 모두 100여점의 작품을 출품해 실력을 겨뤘다. 장상철 사기장은 이번 대회에서 3점의 다완을 출품해 대상과 입선을 차지했다. 장 사기장의 작품이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차인연합회 차인들이 선정하는 명품다기 후보로 자동 추천돼 오는 8월 전국차생활지도자연수회 때 차인들의 투표로 매년 3인씩을 선정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다기명인’ 상패를 받게 된다. 또 수상작품은 행사 후 다인연합회 상설전시관 전시와 함께 소장되며, 장 사기장이 희망하면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인사동점’에 1년간 전시할 수 있다. 한편, 고 신정희 사기장의 사돈이자 제자인 장상철 사기장은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지난 2010년 일본작가들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일본 교토의 노무라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우리사발 60여점을 선보이는 첫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6일간 열린 이 전시회 기간 매일 100여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그의 작품을 감상하러 몰려든 기록을 세우며 미술관 최고책임자인 타니 아키라 관장의 권유로 가장 인기를 끈 작품인 ‘통사발’의 영구전시까지 이뤄지면서 ‘사발하나로 한국을 알린 사기장’이라는 칭호까지 생겨났다. 장상철 사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훌륭한 사기장들과 함께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평정과 행복해 질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조잔디 학교운동장의 유해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운동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도의회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친환경 운동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상북ㆍ하북ㆍ강서)은 2011년 환경부가 인조잔디에서 아연이 최대 수천 PPM 검출됐고, 중금속도 다수 검출됐다는 유해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며, 도교육청과 학교의 막대한 유지관리와 교체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인조잔디’ 퇴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설치된 인조잔디 운동장은 모두 126곳으로, 5년 이상 된 노후 인조잔디가 84곳에 이른다. 이들 운동장의 개ㆍ보수에만 4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도교육청은 해마다 3곳의 학교에 5억씩 15억원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다. 양산지역에도 양산초와 황산초, 성산초, 서창고 등 4곳에 인조단지가 깔려있으며 대부분 2008년에 조성돼 개ㆍ보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 소관 예결특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도교육청 지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7곳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제외하고, 올해와 내년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중앙부에 마사토를 깔고 테두리에 천연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깐 친환경 운동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홍 의원은 “친환경 운동장 조성 움직임에 맞춰 양산시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친환경으로 바꿔야 한다”며 “특히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을 우선적으로 교체해 아이들이 유해물질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예산 부정수급자 단속과 처벌을 위해 복지분야에 대한 특별사법경찰이 필요하다” 성계관 도의원(새누리, 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이 지난 23일 경남도의회 제3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복지예산의 누수를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직무 지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올해 정부의 복지예산은 97조4천억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 복원을 통한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했다”며 “중앙정부의 복지예산 증액으로 경남도의 복지 관련 예산도 2008년 9천945억원에서 2013년 1조9천71억원으로 연평균 18%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 의원은 “억대 부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돼 보조금을 받고, 장애수당 자격이 없는 700여명이 2억원의 장애수당을 받는가 하면, 전국 30여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지 않은 보육교사를 허위 등록해 3억6천여만원의 보조금을 부당 수령했다”며 “복지예산 누수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부정수급 건수가 해마다 늘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어 “일부에서는 복지예산이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고 부정한 수법을 동원해 불법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정작 지원받아야 하는 취약계층에는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복지예산 낭비와 누수를 막고, 국민의 복지지원 체감도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분야에 대한 특별사법경찰 직무를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가 건강도시 조성을 최상위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보건부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을 시정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한 학술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2010년 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데 이어 2011년 건강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 양산 포럼을 개최하는 등 건강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건강도시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5천500여만원의 용역비를 투입, 건강도시로서의 장기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을 위한 ‘양산시 건강도시 중ㆍ장기 발전계획수립 학술용역’을 이달부터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술용역 주요 내용은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진단 ▶건강도시 프로파일 제작 ▶건강도시 프로젝트 개발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요구에 따른 건강도시로서 양산만의 특색 있는 독자 모형을 개발해 시정 전반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용역에 대해 “건강한 공공정책과 건강에 이로운 물리ㆍ사회적 자원을 창출하고 개선하는 건강도시 개발 취지에 맞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건강한 양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건강도시 사업 근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공원이라더니 이용할 수 있는 게 없네?” 웅상체육공원이 지난 11일 대규모 기념행사와 함께 준공식을 열고 주민에게 개방됐지만 정작 인근 주민들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 시설에 문이 잠겨 있다. 웅상체육공원은 국제규격의 축구장 1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2면, 테니스장 4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남녀노소는 물론 직장인들이 퇴근 뒤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에 야간조명까지 설치했다고 홍보했지만 말 그대로 ‘체육공원’을 기대했던 시민의 기대와는 다른 상황이다. 김아무개(30, 덕계동) 씨는 “웅상체육공원이 개장했다고 해서 친구들과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가보니 미리 신청하고 사용료를 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었다”며 “일반 주민을 위한 체육공원이 아니라 동호인만을 위한 전용시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웅상체육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웅상출장소에 사용 신청을 하고 축구장 1일 1회 4만원, 테니스장 면당 1만원, 풋살장 면당 2만원(기본 사용시간 2시간, 평일 기준)을 내야 한다. 현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은 축구장 트랙과 족구장, 풋살장 1면 정도다. 출장소 관계자는 “축구장 등 시설물은 사고 위험과 관리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조례에 따라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하도록 돼 있어 주민의 일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며 “다만 풋살장 1면을 임의로 무료 개방해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웅상체육공원이 주민 여가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나 사용료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구대와 네트 등 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웅상체육공원은 애초 계획했던 모든 시설에 대한 준공이 끝난 상태며, 현재로서는 추가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며 “하지만 주민 요구가 있는 만큼 예산 부서나 관리 부서 등과 협의해 진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시가 홍보전단지를 제작ㆍ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주는 제도다. 사전 등록 절차 없이 본인이 직접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발급 받을 수 있어 인감도장 등록이 필요한 인감증명서보다 훨씬 편리한 제도다. 하지만 효력은 인감증명과 동일하다. 기존 인감증명은 사전에 인감도장을 만들어 주소지 읍ㆍ면ㆍ동에 등록하고, 발급 요청 땐 인감도장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현재 인감증명서가 폐지되지 않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와 함께 사용되고 있지만 제도의 조기 청착을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출산은 건강도시 양산에서’라는 구호로 금계국 꽃길 걷기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6시 양산천변에서 열린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박인숙)가 주최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바른 걷기습관을 통해 여성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코스는 신기빗물펌프장 뒤편 양산천변에 심어져 있는 꽃양귀비 단지를 출발해 금계국 꽃길과 보리길을 따라 남양산역 맞은편 수관교 입구까지 약 4.5km 구간이다. 소요 시간은 1시간가량이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우천 시에도 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간편한 복장으로 행사 당일 오전 6시까지 행사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실 분 신청받습니다” 시가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구직난을 완화하고 자활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2013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하반기 시행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시행하며 환경정화나 어린이 안전지킴이, 하천관리 등 일반노무사업에 100여명, 행정정보화, 서비스 지원 등 청년실업대책사업에 30여명을 모집한다. 2차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하며, 공원조성ㆍ체육시설 설치사업, 지역탐방로 개설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11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모집기간 내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두 사업에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 사항은 신청 장소나 시청 경제정책과 일자리경제담당(392-2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형성된 가축 매몰지 11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6월 말부터 시작될 에정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지난해 구제역 등으로 형성된 가축매몰지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매몰지 침수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상부 재복토 등 우기 전 일제 점검을 통한 매몰지 안정화 와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매몰지 점검을 통해 장마 피해가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장의 무분별한 1회용품 남용에 따른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집중단속을 한다. 점검 사항은 식품접객업소(집단급식소)의 1회용품 사용 여부와 1회용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경우 회수설비 설치 여부, 숙박업소와 목욕업의 1회용품 무상제공과 비치 여부, 대규모점포와 도ㆍ소매업의 1회용 봉투ㆍ쇼핑백의 무상제공 여부와 1회용 봉투ㆍ쇼핑백 판매대금 사용용도 준수 여부, 식품제조ㆍ가공업/즉석판매ㆍ제조가공업의 1회용 합성수지 용기 사용 여부와 생분해성 제품의 경우 환경표지 인증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단속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1회용품의 사용억제)규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며,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법규 위반 시에는 3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는 지난 16일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써 달라며 영양제 100통을 나동연 시장에게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이종범 양산시약사회 총회 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홀몸어르신세대에 힘이 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영양제를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약사회는 사할린동포와 저소득 주민들에게 구급약 나누기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각종 행사가 넘치는 봄을 맞아 시가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생략하거나 간소화하는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형식적인 의전에서 벗어나 행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지난달부터 ‘내빈소개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과거와 같이 초청인사 위주의 개별적 소개방식을 탈피해 일괄적으로 소개하거나 전광판을 이용해 소개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시와 읍ㆍ면ㆍ동 주관 행사뿐 아니라 시 관련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도 이같은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내빈 소개 순서로 인한 잡음과 장시간 소개로 참석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경우가 잦았던 종전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참여 위주로 개선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내빈소개 간소화는 행사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내빈 위주의 형식적인 의식을 탈피하고, 참여자 위주로 개선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산지역 전 기관ㆍ단체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에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년 지방선거나 앞으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이다. 내빈 소개를 간소화하더라도 현역 시장이나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의 경우 축사와 격려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릴 수 있지만 그 외 정치인이나 출마예정자들은 사실상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기회가 박탈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한 지역 인사는 “시민 위주의 행사를 치르자는 내빈 소개 간소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던 간소화 방안을 시행한 것은 정치적 꼼수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남권광역교통본부가 부산신항이 개항하면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존폐 기로에 몰린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복합물류터미널(IFT)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양산ICD는 95만㎡ 규모로, 연간 140만TEU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 2005년 133만1천TEU를 처리하면서 정점을 기록한 뒤 처리량이 급감해 2011년 29만3천TEU, 2012년 19만TEU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양산IFT 역시 32만㎡ 규모를 갖추고 있으나 입주율이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광역교통본부는 부산신항 개발과 항만배후단지 기능 중복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양산ICD와 IFT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활성화 방안 용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지난 3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동남권 물류와 산업시설 등 현황조사와 분석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등 관련계획과 법률 검토 ▶국내ㆍ외 물류환경 변화사례 분석 ▶동남권 지역별 교통량과 물동량 분석 ▶양산ICD와 IFT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조사 ▶양산ICD와 IFT 기능 재정립과 내륙물류기지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과 양산ICDㆍIFT의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용역은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울산발전연구원이 자문기관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11개월이며, 용역비는 7천만원이다. 동남권광역교통본부 관계자는 “용역 추진과 내용에 대해 국토교통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양산시, (주)양산ICD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4월 부산시와 경남도,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교통공사, 양산시, (주)양산ICD, 한국복합물류(주) 등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며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실제적으로 이행 가능한 동남권 내륙물류기지 활성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도 물놀이 사망사고 ‘0’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를 사전대비 실행기간으로 설정하고,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한다. 특히,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초ㆍ중ㆍ고 37곳 1만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하는 등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탑골저수지와 명곡저수지, 장흥저수지, 소석교, 산바다 일원, 감결보, 원동천(파라호모텔 뒤편), 내원사 계곡(금호모텔 뒤편)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고시했다.
“어른들에게는 옛 북부천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북부천의 추억을”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이 시작됐다. 시는 지난달 명곡동 양산대학교~양산천 합류부까지 4.6km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 국비 70억원과 도비 12억원, 시비 18억원 등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5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하천 유지수 확보다. 유량이 적어 건천화(바닥이 마름)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된 북부천의 생태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강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강바닥을 걷어낸 뒤 물이 잘 빠지지 않도록 황토와 진흙을 혼합해 바닥에 깔고, 가장자리에는 식생매트리스 게비온을 설치해 유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곳곳에 작은 소(웅덩이)를 설치해 강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천 상류에서 신기1리경로당 인근까지는 강물이 흐르지만 북부천 하류지역은 강바닥이 모래와 자갈로 형성돼 있는 탓에 물이 바닥으로 스며들어 건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핵심은 기존 강바닥을 파내고 황토와 진흙을 깔아 하천바닥의 토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태하천 복원계획 수립 당시 검토했던 양산천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병풍바위 인근에서 흘려보내려던 계획은 오히려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환경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북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유지수 확보와 함께 북부천기점~제3무명교까지 ‘보전구간’과 제3무명교~경부고속도로 ‘복원구간’, 경부고속도로~양산천 합류부 ‘친수구간’ 등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눠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친수공간 등을 조성한다. 주요 사업이 이뤄지는 복원구간에는 생태여울과 마사토ㆍ데크로드 생태탐방로, 생물서식처 등을 설치하고, 친수구간에는 발바닥 광장과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이가 아는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잘했다 못했다 평가를 하게 된다. 칭찬은 빈말로도 할 수 있지만 쓴소리는 애정이 있어야 한다. 양산예술제를 바라보는 본지도 그런 마음이다. 그동안 양산예술제에 호의적이거나 혹은 홍보 위주의 기사를 써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다. 양산예술제가 제자리를 찾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15회째를 맞은 올해도 별로 달라진 모습이 없었다. ‘시민 외면받은 그들만의 양산예술제’<본지 478호, 2013년 5월 14일자>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 예술제를 주최한 양산예총의 한 간부로부터 담당기자에게 항의전화가 왔다. 양산예술제를 비판한 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항의 요지는 지난해에 비하면 성과도 있었고, 개막식 때는 500~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도 있었다는 것이다. 지역신문에 광고도 실어줬는데, 두고 보자는 협박(?)도 잊지 않았다.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인가? 각 협회가 주최한 행사의 텅 빈 객석은 논외로 하고, 스스로 호평하는 개막식을 살펴보자. 상당수 학생들이 객석을 메웠다. 대다수가 봉사활동 점수를 얻기 위해서였다. 관객 수를 채우려고 미끼를 제시해 사실상 학생들을 동원한 것이 바람직한가? 학생들이 없었으면 어쩌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학생들이 빠져나간 이후에도 수많은 시민이 남아 개막식에 호응을 보냈다고 했다. 소속 협회 공연이 아닌 대중가수 공연에 일반 시민이 많았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이다.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는 홈페이지에서 예총을 예술ㆍ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 문화ㆍ예술인들을 육성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대중가요도 예술ㆍ문화이고, 이들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제의 본질과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의 예술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존경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민의 혈세를 지원받아 치러진 양산예술제가 과연 예술제 본연의 목적을 충족했는지, 또 시민과 함께 호흡했는지 예총 스스로 알리라 생각한다.
시의회가 시민의 통도사 무료 입장으로 한 해 1만5천명이 혜택을 봤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특히 성인 입장료(1인 3천원) 기준으로 입장객 4명당 1대꼴로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가정할 때 금전적으로 한 해 5천905만원의 혜택을 본 것으로 추산했다.
시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최첨단 IT 기술을 어르신ㆍ여성ㆍ어린이의 안전과 건강에 접목해 추진한 ‘지능형 홈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 홈 사업의 하나인 ‘경로당복지시스템’은 어르신의 일상 공간인 경로당에서 혈압ㆍ혈당ㆍ소변검사 등 기초 건강을 체크 할 수 있고, 건강 검진 결과값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고혈압ㆍ당뇨병 등 노인성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만성질환 조기발견자 총 62명(고혈압 53명, 당뇨병 9명)을 발견했고, 특히 올해초 상북면 대석리 박아무개 할머니의 뇌졸중을 조기발견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각종 안전 사고 및 어린이 학대 등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집 안전ㆍ건강관리 시스템’은 시립 어린이집 2곳(보듬이 나눔이, 소주 휴먼시아 이팝어린이집)에 구축을 마무리했다. 또한 ‘여성의 집 안전관리 시스템’은 주로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의 임시적 보호소인 여성의 집 주변과 사각지대에 방범을 위한 CCTV설치, 방문객 확인과 출입통제 서비스를 통한 시설 입소자들의 신체적ㆍ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로 회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시설 관계자와 입소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능형 홈 사업의 지속적 관리와 서비스 확산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6월 중 관계자 와 시민 등 300여명을 초청해 지능형 홈 사업을 통한 성과물을 시연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전국 최고 IT 양산의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