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 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가 어곡동 산 238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립과 관련, 양산시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반대위는 20일 고발장 제출에 이어 울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외고 뒤편에 건립 예정인 골프장이 이윤 추구를 위해 주민의 환경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뺏는 파렴치한 계획이며, 주민 권리와 이익은 외면한 채 업자 편에 서서 법적 절차마저 편법과 불법을 일삼은 정황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시가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북부동 147-2번지 일원 1천9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644㎡ 규모로, 내년 착공해 2014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에는 국비 25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37억원 등 모두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근로자를 위한 재활운동센터와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직업교육장, 외국어교육장, 어린이 다문화 도서관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재활운동센터는 영남권역 재활병원과 협력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재활운동 지도 등을 하게 될 예정이며, 월 1회 정도 의료진이 방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의료상담 등을 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 여가선용과 체력단련, 잠재능력 개발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정공단 일원 상습 침수예방을 위한 북정공단 배수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수해복구비 9억6천900만원을 확보했다. 북정공단 내 부성주유소 일원은 집중호우 때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으로, 시는 이 지역의 침수 해소를 위해 북정배수펌프장을 설치ㆍ운영하고 있지만 북정공단 조성 때 설치된 배수관과 우수박스 등의 노후와 단면 부족으로 지난 9월 태풍 ‘산바’ 때 일부 구간 도로에 우수가 역류해 침수가 발생했다.
시가 내달 1일부터 인감도장 대신 서명을 사용하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인감도장을 제작해 주소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했고, 혹시 인감도장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다시 만들어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을 확인한 뒤 서명을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인감증명서와 선택ㆍ병행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에 따라 선택해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내달 19일 시행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상남도지사보궐선거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사람은 부재자신고를 통해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부재자 신고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며 부재자투표는 12월 13~14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과거와 달리 부재자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4시간 늘어나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둔치 공원에 축구장과 야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신도시 물금지구와 인접한 낙동강 황산문화체육공원 6만1천200㎡에 축구장 2면, 야구장 2면, 농구장 3면, 테니스장 3명, 족구장 3면 등 체육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이 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체육시설 부지와 기본시설을 설치하면 양산시가 동호인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물을 보강하고, 시민 접근로와 벤치, 가로등 등 부대시설을 차례로 설치할 계획이다.
범어ㆍ신도시ㆍ웅상정수장에서 발생하는 정수슬러지를 2013년부터 유산폐기물매립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비상시 슬러지 처리대책 방안으로 경남도에 정수슬러지를 유산폐기물매립장에 반입 가능한 폐기물로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해 변경승인을 받았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양산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제50회 소방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2분 32초 분량의 뮤직비디오에는 장택이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대원과 의무소방대원들이 출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골프장 내 음식점의 식품관리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이달 초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 있는 골프장 내 식품취급업소 98곳을 기획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6곳을 적발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양산지역 필승 결의대회가 15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양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 윤영석)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병수 사무총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 조현룡 경남도당 위원장,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시장,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도ㆍ시의원과 당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도 좋지만 시민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악취를 근절하라” 시가 악취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에도 악취 관련 민원이 사라지지 않자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악취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것. 현재 양산지역에는 유지와 고무 냄새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주범이 누구나 다 아는 양산 대표기업이어서 시민으로부터 끊임없는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평산동 이마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이마트가 평산동 96번지 일대(평산농협 사거리)에 2014년 신규 대형마트 출점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평산동에 건립될 예정인 이마트는 1만5천518㎡부지에 연면적 2만2천530㎡, 지상 4층 규모로 양산신도시에 있는 일반적인 대형마트 형태가 아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마트’(양산트레이더스)다. 창고형 마트인 트레이더스는 원조격인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판매 물품의 묶음 단위가 일반 대형마트보다 크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양산유물전시관 초대 관장에 신용철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1999년부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으로 활동하며, 양산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신 초대 관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유물전시관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유물을 재조명해 시민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역사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시가 전국 시ㆍ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2년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상반기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웅상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종 개발 사업에 행정력과 사업비가 집중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웅상지역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공 예정인 사업은 모두 17건으로, 전체 사업비만 2천840억원 규모다. 여기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민간에서 시행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까지 더하면 사업비가 8천740억원에 달한다.
시청 산림공원과 공원관리담당 김종렬 씨가 부친상 부의금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시에 기탁했다. 김 담당은 “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라는 선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가족들도 이번 성금 기탁을 흔쾌히 동의한 데다 무엇보다 선친께서 하늘에서 매우 기뻐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9일 통도사를 찾아 경내를 둘러보고 원명 방장 스님과 원산 주지 스님을 예방했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적신호가 켜진 부산ㆍ경남지역의 민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시가 이달부터 건축 인ㆍ허가 현황에 관한 최신 정보를 일반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건축 인ㆍ허가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민원 건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민원인이 건축 인ㆍ허가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행정정보공개를 요청해 법정처리기간인 10일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김술곤 시조시인이 시조집 ‘은빛 실루엣’(동학사)을 출간했다. ‘은빛 실루엣’과 ‘목련’, ‘사랑니’, ‘흔적’, ‘억새꽃 밥상’ 등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번 시조집은 108편의 시조가 빼곡히 담겨있다.
초대 유물전시관장에 신용철(44)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시에 따르면 개방형직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 초대 관장은 미술사학 박사로, 동국대학교 겸임교수와 문화재청 감정위원을 지냈으며, 1999년부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과 2009년부터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시는 신 초대 관장과 함께 문화재관리요원도 공개모집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1일자로 임용해 내년 상반기 예정된 유물전시관 개관 준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