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양산시와 (주)삼호그린의 법정공방에서 법원이 다시 한 번 양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6천780억원 규모로 편성(당초예산 대비 568억원 증액)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추경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6천119억원, 특별회계가 661억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어도서관 건립사업이 오는 10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도서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시청각 영어도서관 시범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지만 애초 원도심에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시가 갑작스럽게 소주동을 건립예정지로 선정하면서 원도심 주민의 반발을 불러왔고, 그 와중에 일부 시의원들이 서로 본인 지역구에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첨예하
경남외국어고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지난 16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뒤편에 추진 중인 18홀 규모 골프장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도시 2-2단계 동면 석ㆍ금산지구에 아파트를 비롯해 주택과 원룸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동시에 주거ㆍ생활환경 관련 민원도 급증하고 있다. 민원의 대부분은 주거시설보다 먼저 들어선 모텔이나 고물상, 폐차장 등에 따른 것으로, 문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시는 농작물과 과수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피해방지단은 모범 엽사 24명으로 구성돼 5개 권역별로 활동하고, 사전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야생동물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포획한다. 또한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지ㆍ민가 부근, 그 밖에 많은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 사용을 제한하고 피해방지단 활동 중 고의나 과실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단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농민들의 야생동물 보호정책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제13회 화재 및 자연재해 예방 체험수기 현상공모전’ 작품을 내달 16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공용차량 신규구입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차량 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차량배치를 조정하고, 공동 배차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부서별로 배치한 차량 가운데 운행실적이 떨어지는 차량은 2개 부서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남는 차량 8대를 공동배차용으로 배치해 신규 구입비용 1억5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00년 된 종이지적도면이 디지털로 전환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는 일본에 의해 종이로 만들어진 도면으로 실제 토지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건물 신축이 어렵거나 명확하지 않은 경계로 토지소유자 사이에 분쟁을 초래하는 사례가 잦았다.
불볕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락가락하면서 내리기 시작한 이번 비는 목요일인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양산지역 최고 온도는 3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역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어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낙동강 녹조가 확산되면서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물금취수장과 원동취수장의 수질은 현재까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3분 이내 응급처리를 시행하면 75% 이상의 소생률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119구급활동이 해마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폭염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출동 현황’를 분석한 결과 119가 폭염과 관련해 구급활동을 나가 현장처치, 이송 등 조치를 취한 환자 수는 2009년 126명, 2010년 256명, 2011년 498명으로 해마다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구급활동을 나갔다가 현장처치만 하지 않고 병원으로 이송한 건수도 2009년 101건, 2010년 209건, 2011년 337건으로 3년
(주)경동산업이 덕계동 811-12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양산ㆍ덕계 경동 스마트롬’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경동 스마트홈은 대지면적 2만2천423㎡에 지하 1층~지상 20층 7개 동으로, 59㎡A형 303세대, 59㎡B형 118세대, 83㎡ 66세대 등 모두 487세대 구성됐다.
시가 각계 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민선 5기 전반기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펼쳐나갈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7일 열린 지역 원로 초청 간담회에는 전 시장과 부시장을 포함한 지역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해 시정 전반에 대해 설
양산천과 낙동강의 수질개선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에 착공한 하북면 용연리 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지난 7월 준공됐다. 4.7km 사업구간에, 192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한 이번 사업에는 60억원이 투입됐다.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축산 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무선인식장치(GPS 단말기)를 장착해 운행하는 ‘축산차량등록제’가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매달 3일과 8일에 열리는 덕계5일장은 정식 등록 시장이 아니다. 때문에 상인회 등 조직도 불분명하고, 그 역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다. 덕계동 주민들에 따르면 60여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서창5일장과 더불어 웅상지역 5일장의 한 축을 이뤄온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덕계5일장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정한 장터 없이 떠돌던 덕계5일장을 덕계종합상설시장(이하 덕계시장) 주차장으로 옮기려던 출장소의 계획이 덕계시장 일부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삐걱거리고 있다.
30℃를 훌쩍 웃도는 무더위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낮엔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여름은 더워야 제맛! 바캉스의 계절을 맞아 양산지역 계곡을 찾는 인파도 줄을 잇고 있다. 내원사 계곡과 시명골, 대운산자연휴양림 등 양산지역 주요 계곡에는 주말이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몰려들고, 양산천과 다방천 등에도 다리 밑이나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피서객이 자리를 깔고 앉았다. 음식 준비하랴, 캠핑 도구 준비하랴 바쁜 어른들의 얼굴에는 짜증이 살며시 묻어나기도 하지만 시원한 계곡에 자리 잡고 물속에 뛰어들면 어느새 모든 근심 걱정은 계곡물과 함께 흘러가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튜브를 몸에 끼고 계곡물에 뛰어드는 개구쟁이 아이들의 표정에서 이미 무더위는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일상에 치이고, 무더위에 지친 모든 이들이 양산의 계곡에서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