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스키, 대학청년, 남) 선수와 오태석(보드, 대학청년, 남) 선수를 비롯한 14명이 지난 19일 에덴밸리에서 열린 제3회 양산스키협회장배와 제1회 양산시스키연합회장배 스키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양산시스키협회와 양산시스키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10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같은 코스를 오전 협회장배, 오후 연합회장배로 나눠 진행했다. 스키 종목은 연합회장배 대회에서 장년부 이문근 선수가 50초25를 기록했으며 보드 종목에서는 협회장배 대회에서 대학ㆍ청년부 오태석 선수가 58초86으로 가장 빨리 완주했다. 알파인 종목은 유진환 선수가 56초99를 기록했다. 양산시스키협회 오세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운동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동호인 간의 우애도 돈독히 하는 축제의 경영장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선수 발굴 및 양성으로 이어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는 하나의 출발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제1회 양산시 배드민턴협회장대회가 지난 24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양산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새해 첫 배드민턴 축제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양산시 배드민턴협회와 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고 배드민턴용품 전문업체 아테미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350여개팀, 7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산시 배드민턴협회 선용근 회장은 “봄기운을 받으면서 제1회 양산시 배드민턴협회장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지역 유소년 배드민턴 선수들을 지원하는 대회로 그 어떤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건강도시와 부합된다”며 “시에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에서 만들고 있는 실업배구팀 전용구장이 5월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라며 “현재 배구팀 연습장으로 쓰고 있는 국민체육센터를 배드민턴 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시작 전부터 웅상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의 환상적인 시범경기로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 장인식(56, 물금읍) 씨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 데 모여 같이 운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래도 대회인 만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50대의 역량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내 곳곳이 불법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나 길가는 캔이나 과자봉지, 담배꽁초 등 온통 ‘쓰레기 천지’다. 그나마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이 닿는 도로나 공원 등은 나은 편이다. 환경미화원이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건물 사이 등 구석진 곳을 살펴보면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무단 투기된 쓰레기양은 모두 1천452톤, 하루 4톤에 이르는 양이다. 시에서는 길거리 쓰레기 처리를 위해 환경미화원 50여명을 배치하고, 지난 2008년 8월부터 건널목, 버스 승강장에 40여개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운영 중이지만 실종된 시민 의식 앞에서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쓰레기통을 확대ㆍ운영하자니 생활 쓰레기 투기가 더 늘어날까봐 걱정이다. 애초에 쓰레기통을 철거한 이유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때문이었다. 지난 1995년부터 쓰레기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통에 생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빈번해 도로변 쓰레기통을 전부 철거한 것이다. 실제 현재 시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일부 쓰레기 민원이 많은 지역에 쓰레기통 대신 종량제 포대를 놔두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취재 도중에도 시청 앞 버스정류장에 놓인 쓰레기 포대에서 커다란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2겹으로 쌓인 봉지를 풀자 안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했다.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의 경우도 하루 100L에 이르는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탓에 골머리를 앓다가 최근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 시 고발조치하겠다는 경고문을 쓰레기통에 부착했다. 양산역 관계자는 “쓰레기통 뿐만 아니라 승강장 등에 쓰레기를 가져와 그대로 놔두고 가는 경우도 있다”며 “하루 지하철 쓰레기 발생량의 상당수가 외부 쓰레기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불법투기 근절에 대한 홍보와 지도ㆍ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힘든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돼도 주요 도로변에 투기되는 쓰레기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문제가 아니라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먼저 개선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피해 구제를 위해 소비자상담원을 채용ㆍ운영할 계획이다. 조건은 25일 현재 공무원 결격 사유가 없는 양산시 거주자다. 모집일정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시 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한편 서류전형 시 소비자 전문상담사 자격보유자 또는 소비자 상담 경력자,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문의는 경제고용과(392-2302).
제39차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가 지난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노상도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위원과 본사 박성진 편집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총 7회분(459호 12월 25일자~466호 2월 19일자)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위원들은 한 사안에 대해 종합적인 취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지적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지적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행사 기사가 좀 더 상세히 다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장애인과 사회취약계층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과 보도 이후 상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시가 각종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면서 명품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이용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자전거 도난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 운영 중인 자전거 주차대가 도난에 취약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시는 59곳에서 1천136대의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대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설치되어 있는 주차대의 경우 앞바퀴만 고정시킬 수 있는 구조라 도난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더구나 CCTV 등 도난 방지 대책도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양산역과 남양산역 앞 자전거 거치대에만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그마저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양산지역에 접수된 자전거 도난 신고 건수는 269건에 달했다. 지난 2일 시청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서 배아무개 씨는 “묶여있는 자전거가 통째로 없어지고 안장이나 여러 부품들이 사라지는 등 야외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는 사실상 도난문제가 많아 하루 종일 안심할 수가 없다”며 “CCTV는 명목상 있는 것 같다. 좋은 자전거길이 있으면 뭐 하나 보관시설은 미비한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영환(26, 어곡동) 씨 또한 “앞바퀴를 놔두고 훔쳐가는 경우나 안장, 전조등, 후미등 등을 훔쳐가는 경우가 많다”며 “웬만한 고가 로드바이크나 MTB는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거치대에는 절대 놔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올해 도시철도 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자전거 주차지역에 창고형 자전거 보관함 설치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자전거 등록제를 실시해 도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고형 자전거 보관함은 물품 보관함처럼 자전거 보관함을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 수서역에서 시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전거 등록제는 자전거 정보와 소유주의 연락처 등을 전산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향후 도난이 발생하면 대처가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난방지용 자전거 주차대를 설치하고자 했으나 기술문제와 예산문제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다”며 “현재 창고형 자전거 보관함과 자전거 등록제를 추진하고 있으니 하루빨리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늘에는 액운을 날려 보내는 액막이연이 떠있고 달집에는 시민들의 한해 소망이 담긴 소원지가 가득했다. 신명나는 지신밟기 놀이에 사람들은 함께 춤을 추고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읍ㆍ면ㆍ동 곳곳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의 액운을 태워 없애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지신밟기, 부럼깨기, 연날리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는 보름달만큼 넉넉한 대보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웅상체육공원’이 오는 4월 준공됨에 따라 양산의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평산동 산120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웅상체육공원은 12만4천794㎡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을 비롯한 풋살장 2면, 족구장 2면과 테니스장 4면,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웅상체육공원이 준공되면 그동안 소외되었던 웅상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께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대대적인 준공기념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읍ㆍ면ㆍ동별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삼성과 중앙, 양주, 강서동 등 4개동은 양산천 둔치 삽량문화축전 행사장에서 합동 대보름 행사와 대동마당제를 연다.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깃발놀이와 민속놀이, 달집고시, 달집불 올리기와 소원풍성날리기 등을 진행한다. 웅상지역은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동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천성리버타운 맞은편 하천변에서 오후 2시부터 합동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민속놀이와 길굿(길놀이) 등이 이어지며 오후 4시 30분부터 맞이굿을 시작으로 합동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등을 진행한다. 물금읍은 오후 1시부터 물금읍 가촌운동장에서 고유제와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풍물패 공연 등을 연다. 하북면은 오후 2시부터 신평터미널 뒤 공터에서 각설이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오후 5시에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상북면은 석계리 강보쉐르빌, 신화빌라 앞 공터에서 오후 2시부터 깃발놀이 등을 진행하며 4시 55분에 달집태우기와 풍등 띄우기 등 행사를 연다. 동면은 오후 5시 양산국유림관리소 앞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련했으며 원동면은 20개 마을별로 자체행사를 진행한다.
평산ㆍ덕계동의 소방행정서비스를 책임지는 평산119안전센터가 지난 6일 개소했다. 양산소방서는 평산ㆍ덕계동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산119안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방행정업무에 들어갔다. 평산동 내연4길에 위치한 평산119안전센터는 연면적 628.08㎡ 부지에 지상2층 규모로 소방공무원 16명과 소방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 구급차 1대, 순찰차 1대의 차량을 갖췄다. 평산119안전센터는 그동안 웅상119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해오다 웅상 지역의 소방 업무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 소방안전서비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택이 서장은 “한발 앞선 현장대응과 철저한 예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이동환)가 승진 인사에 이어 경감급 간부 부서발령에도 주민 대표들이 참가한 공개 오디션 형태의 인사위원회를 열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6일 외부 민간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중간책임자 선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인사위원회는 경무계장과 생활안전계장 등 14개 중간간부의 보직 이동이 예정됐다. 인사의 경우 지망부서 우선선발을 기본으로 경합자간 투표, 그리고 기존 업무 연관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에서 서장과 과장 추천 방식을 도입했다. 인사 대상자들은 3분간 자기소개를 통해 공모 직위 도전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고, 심사위원들은 선발 기준을 바탕으로 질의와 응답을 통해 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직을 선정했다. 이번 인사위원회의 경우 이동환 서장이 청탁 관련 잡음을 없애고자 인사위 개최 전날 민간위원 전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참석을 요청하는 등 철저한 보안 아래 진행됐다고 한다. 이동환 서장은 “인사는 서장 입김이 아닌 성실하게 일한 결과라는 점을 경찰 내부는 물론이고 시민에게도 알리고자 공개오디션식 인사위원회를 도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열린 승진심사 당시에도 외부 심사위원을 초청,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해 시민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공개 심사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리더가 지역과 단체를 어떻게 바꾸는지 알게 하는 좋은 사례”, “참 훌륭한 분을 서장님으로 맞은 것 같다” 등 칭찬과 격려의 글을 쏟아낸 바 있다.
지난 14일 저녁 이마트 앞 버스 정류장. 20분간 4명의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웠다. 버스정류장에는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정류장 여기저기에는 흡연자들이 버린 꽁초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었다. 이처럼 시에서는 버스정류장 금연 정책 등을 포함한 금연 조례 마련 등 공공시설 금연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공공장소 금연에 관한 시민의식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취재 결과 흡연자들은 공공장소 금연에 관한 사항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아무개(48, 삼성동) 씨는 “뉴스를 통해 금연장소인 것은 알지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가끔 습관처럼 핀다”면서 “벌금이 부과된다면 모를까 그때까지는 대부분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흡연자들은 시의 금연 정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흡연 공간 마련 등 기본적인 시설 확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금연을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김아무개(24, 중부동) 씨는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없을 때 가끔 흡연을 한다”며 “주위에 흡연 장소도 없는데 무조건 흡연하지 말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대답했다. 실제 부산 금연 거리의 경우 한켠에 흡연실을 따로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반면 시가 정책을 마련했으면 이에 대한 지도와 단속이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비흡연자인 주아무개(20, 물금읍) 씨는 “버스정류장이나 식당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뉴스를 통해서나 금연 정책이 강화된다고 하지 실제로는 아무도 못 느낀다”고 말했다. 김아무개(36, 양주동) 씨 역시 “단속이 없어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며 “인력부족은 말이 안된다. 벌금으로 단속인원 임금 줘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단속을 통한 벌금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금연표시가 없어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의 금연은 기본이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이 어린이들의 등ㆍ하굣길을 위협하고 있다. 양산초등학교에서 양산주유소 방향으로 내려가는 중앙우회도로 인도에는 곡선으로 휘어지는 도로임을 알려주는 교통안전시설물인 갈매기 표지판 5개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표지판이 안전펜스를 넘어 인도에 설치되어 있고 모서리가 초등학생 저학년의 눈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등ㆍ하교 어린이들이 부딪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시는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산단 전체 118개 입주대상업체 중 75개 업체가 입주함에 따라 근로자 출ㆍ퇴근 편의를 위하여 3월부터 시내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원동~호계마을을 운행하는 138번 시내버스(2대, 1일 8회 운행) 노선을 원동~호계~산막산단으로 연장ㆍ조정해 신도시와 도시철도 이용객들이 이마트와 도시철도 양산역에서 138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존 운행하던 원동~호계 구간의 배차시간은 유지해 노선 연장에 따라 농촌지역인 원동면 주민들의 혼란이 발생치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의 근로자가 통근버스 또는 자가용승용차를 이용하므로 출ㆍ퇴근 시간을 제외하곤 시내버스가 공차로 운행하는 등 이용수요가 많지 않아 우선 138번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향후 모니터링 통해 시내버스 증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외식업중앙회 양산지부(지부장 이태건)는 지난 15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도 중요사업실적보고와 우수 회원과 직원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건설기계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서 경남도까지 가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양산지역 건설기계사업(대여업, 매매업, 정비업, 폐기업)에 대한 등록과 변경 등 전반적인 업무를 직접 처리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건설기계사업자 관리사무는 경남도에서 처리했지만 지난해 2월 <건설기계관리법>이 개정돼 시ㆍ군으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청인이 경남도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들고, 건설기계사업의 효율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건설기계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은 물론 방치된 건설기계의 강제처리와 폐기사무도 시ㆍ군으로 이양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바뀌는 제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건설방재과(392-27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지역 건설기계사업체는 51곳(대여업 15곳, 정비업 20곳, 매매업 11곳, 폐기업 5곳)이 등록돼 영업하고 있다.
시 보건소(소장 신순철)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12년도 금연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금연클리닉 등록률과 금연성공률, 금연시설 지도ㆍ점검률 등 총 3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연 등록을 한 사람은 2천308명으로 이중 무려 1천892명이 금연에 성공해 82%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달성했다. 시는 이외에도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금연아파트 3곳과 버스정류장 등 283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ㆍ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의 금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도시 양산에 걸맞게 앞으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폐해 관리는 물론 지속적인 흡연예방과 금연실천을 위한 금연교육, 홍보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우수기관으로서 시민의 건강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전 시민의 건강증진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면 처음 와 본 것 마냥 낯설어지는 이 길처럼 우리의 꿈도 시련이 닥치면 낯설고 어색해지겠지만 우리가 이 길을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시련에 마주한 우리의 꿈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지.
‘제1회 탁구월드배 부산ㆍ울산ㆍ경남 OPEN 탁구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탁구월드(대표이사 최찬식)가 주최하고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43개 동우회에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양산연합회 김명희(50)선수는 “즐거운 사람들과 즐겁게 운동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며 “잘 못보고 지내던 지역 탁구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양산시탁구연합회 신해권 회장은 “2013년의 문을 여는 첫 대회를 양산에서 시작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들의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시길 빌면서 즐겁고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덧붙여 “탁구는 계절에 관계없이 작은 공간만 있으면 가족과 친기, 직장 동료 상호간에 아무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운동으로 생활체육의 꽃”이라며 “동호인 여러분들의 탁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여러분들의 삶을 활기차고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건강보험이 될 것”이라고 탁구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대회 결과 남자단체우승은 양산 동우회가 모두 차지했으며 기타 종목에서도 양산 동우회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종목별 우승은 다음과 같다. ▶남자단체 1부 양산연합A ▶남자단체 2부 양산연합A ▶남자단체 3부 양산우리A, 김해연합J ▶여자단체 1부 홍연호교실 ▶여자단체 2부 양산연합N, 양산연합M ▶남자단식 2부 이광득(양산연합) ▶남자단식 3부 이광국(김해연합) ▶남자단식 4부 박근표(양산연합) ▶남자단식 5부 김선웅(홍연호교실) ▶남자단식 6부 손영민(김해연합) ▶여자단식 3부 유미(홍연호교실) ▶여자단식 5부 박원영(양산연합)
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와 웅산문화체육센터가 신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입문반과 댄스스포츠반을 오는 3월부터 개설한다. 수영입문반은 오전 7시와 오후 8시 2회 운영하며 주3회(월ㆍ수ㆍ금)반과 주2회(화ㆍ목)반 각각 25명씩 총 100명을 모집한다. 댄스스포츠는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수영입문반 참가 희망자는 21일까지 추첨권을 발급받고 이후 22일 안내데스크에서 열릴 공개추첨 여부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댄스스포츠반은 선착순 접수이며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아쿠아로빅과 어린이 수영초급 특강(1개월), 어린이 수영초급, 성인 수영초급, 웰빙요가 등 5개 강좌를 신규 개설한다. 아쿠아로빅은 주2회, 웰빙요가는 주3회 운영되며 각각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어린이 수영초급반은 주2회반과 주3회반이 있으며 어린이 수영초급 특강반과 성인수영 초급반은 주5회로 각 25명씩 모집한다. 신규강좌 추첨권 배부는 25일까지며 공개추첨은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성인기준 프로그램 당 주2회 2만4천원, 주3회 3만6천원, 주5회 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