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에 이용식 회장이 임명됐다. 지난 10일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새해 첫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용식 신임주민자치위원장과 류은영 신임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용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중앙동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 처음 구성되어 현재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연초부터 시내버스 요금과 전기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됐다. 지난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올랐다. 주택용 요금은 서민 생활 안정을 이유로 2.0% 인상했다. 산업용ㆍ일반용 고압요금은 각각 4.4%, 6.3%로 인상했으며, 산업용ㆍ일반용 저압요금은 각각 3.5%, 2.7%로 인상했다. 교육용ㆍ농사용 요금은 각각 3.5%, 3.0% 인상했다. 대중교통 요금도 올랐다. 양산 시내버스는 12일부터 학생 50원, 일반인 100원이 각각 올랐다. 특히 부산과 울산 등 장거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시외 구간요금이 100원씩 인상됐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 KTX울산역을 운행하는 3000번 리무진버스는 200원이 올랐다. 이에 따라 양산 남부시장에서 부산 명륜동까지 현금기준으로 기존 1천400원(기본 1천100원+구간 300원)에서 1천600원(기본 1천200원+구간 400원)으로 인상됐다. 택시요금은 인상 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남도가 현재 택시요금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인근 부산과 울산의 요금이 오른 만큼 2~3개월 이내에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겨울철 불청객, 멧돼지를 잡아라” 시가 겨울철 멧돼지 피해 방지를 위한 기동포획단을 오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멧돼지가 도심에 출현하여 시민을 위협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심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구성ㆍ운영할 방침이다. 기동포획단은 모범 엽사 15명으로 구성되며 멧돼지 출현 신고 시 즉시 출동하여 포획할 수 있도록 3개 권역별(1권역-물금ㆍ원동, 강서 2권역-상ㆍ하북지역, 중앙 3권역-동면ㆍ웅상지역)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멧돼지 출현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총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도 사전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도심출현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83마리와 고라니 68마리 등을 포획했다.
흡연자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작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대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 정부는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하고 관공서와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청사, 면적 150㎡ 이상 식당, 호프집 등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을 확대했다. 흡연이 금지되는 구역과 가능한 구역으로 구분해서 운영하는 기존의 금연구역은 폐지되고, 실내는 물론 옥외까지 포함한 해당시설 전체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법 개정에 따라 시설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스티커 등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필요에 의해 흡연실을 설치ㆍ운영하는 것은 가능하다. 대상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한 경우에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개정법의 주요내용이다. 시 역시 법 개정에 맞춰 지난해 7월 <양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이하 금연조례)>를 제정하고, 시행규칙까지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전체와 학교 출입문 50m 이내, 어린이놀이터, 버스정류소 10m 이내 등의 주요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하지만 정작 시청을 비롯한 일부 주민센터에서는 흡연자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시민들을 계도해야 할 공무원마저 건물 입구 근처에 설치된 재떨이 주위에서 삼삼오오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법 개정으로 계단, 입구 등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우려가 있는 곳은 흡연실로 지정할 수 없음에도 과거 시청 주요 출입구에 비치된 재떨이가 치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법은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나누지 않고, 별도의 흡연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시청의 경우 흡연실 설치 계획이 아직 수립돼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내 흡연실 설치 대해 문의한 결과 “추진 중”이라면서도 자세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웅상출장소와 보건소는 청사 내에 흡연구역을 모두 없애고 청사 밖에서 흡연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청사 입구 주변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어 홍보와 함께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원 재활용의 대명사로 알려진 재활용센터 중 일부가 세척 폐수 관리에 소홀해 오히려 도심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활용센터에서는 수거된 재활용품을 수리하거나 세척해 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문제는 이러한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대한 처리 기준이 미흡한 데다 일부 재활용센터는 별도의 작업장이 아닌 인도와 같은 재활용센터 바깥 공간에서 세척 작업을 해 폐수가 여과 없이 우수관으로 유입이 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것. 더구나 일부 재활용센터에서는 물품 세척을 위해 일반세제 외에도 PB-1 등 알카리성 특수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다. PB-1은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세제로 가격이 싸고 세정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이 세제는 자동차 도색이 벗겨질 만큼 강력한 화공약품이다. 제품사용서에는 가까이 호흡하지 말고 피부에 닿을 시 즉시 씻어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용센터에서 사용하는 특수 세제와 관련해서는 관리ㆍ감독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이 미비한 상황이다. 재활용센터의 경우 인ㆍ허가대상이 아닌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사업자등록만으로 운영할 수 있고, 폐수 처리와 관련해서도 관련법에서 관리ㆍ감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조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관리ㆍ감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규모라고는 하지만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세척제를 사용하는 재활용센터에서 흘려보내는 폐수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런 규제도 없는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재활용관련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센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폐수처리 관련법에 따라 하루 폐수발생량이 100L 이상일 경우에만 관리대상이 된다”며 “재활용센터의 경우에는 하루 폐수발생량이 법적 기준 이하가 대부분이어서 특별한 관리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특수세척제 사용에 관해서는 “유해 정도를 알아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양산지역에는 14곳의 재활용센터가 영업 중이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지역 내 관외택시불법운행 단속이 성과를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실제 적발 건수는 1건 뿐이지만 평소 하루에 40여대 보이던 관외 택시가 최근 5대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택시 양산지부측 또한 “지속적인 단속 덕분에 관외택시 운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다만 음지에서 콜센터 위주로 운영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지속적으로 관외택시 불법운행에 대한 관리 감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행위 자료를 계속해서 수집해 적발 시 범행을 부인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외택시를 적발해도 자신의 영업구간에서 타 시ㆍ도로 운행을 왔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손님을 태웠다고 하면 처벌할 수가 없다. 그러나 축적된 자료를 통해 고의성을 증명해 처벌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산에서는 불법운행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대부 꼼짝 마!” 시는 서민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등록 대부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금융위원회 주관 전국 대부업 실태조사 일환으로 실시된다. 전국 대부업 실태조사는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개인 사업자는 대부중개 규모, 거래자 수, 중개현황, 차입현황을 조사하며, 법인 지점 사업자는 자산, 부채현황, 대출거래자 수, 대부잔액 등을 조사한다. 조사는 대상 업체에 실태조사보고서를 우편으로 보내 서면으로 실시하고, 이후 서류 미제출과 허위기재, 영업실적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현지 방문조사 확인 후 영업정지와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민 금융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2013년도 자동차세를 이달 중 미리 내면 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란 해마다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납세자가 1월 안에 일시납부하면 총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2000㏄ 승용차의 경우 이번 제도를 이용할 시 연세액 52만 원의 10%인 5만2천원이 공제돼 46만8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소유권 이전ㆍ폐차말소 등을 했을 경우 남은 기간만큼 일괄 계산해 나머지 세금은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이사 등 타 시ㆍ도로 주소를 옮기더라도 다시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 연납신청 후 납부를 하지 못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며, 오는 6월과 12월에 자동차세가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연납을 희망하는 자동차 소유주는 이달 안으로 지방세 납부 인터넷 사이트인 ‘위택스 (www.wetax.go.kr)’에 납부 하거나, 양산시청 세무과 또는 웅상출장소ㆍ읍ㆍ면사무소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분할납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세 연납을 비롯한 지방세 납부는 가상계좌나 신용카드 결제 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특히 ‘위택스’ 및 ‘인터넷 지로’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주로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뤄지는 ‘원룸’ 특성상 연초인 지금 원룸 계약을 위해 발품을 파는 사람들이 가장 많을 때다. 그러나 중개업소를 통해 방을 구할지, 수수료는 얼마인지, 좋은 방이 어떤 방인지 막상 원룸을 구하려고 하면 수많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만 꼼꼼히 따지면 원룸 구하기, 그리 어렵지 않다.
“인명구조왕으로 선발돼 뿌듯하지만 그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크네요” 2012 경남 인명구조왕 명단에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 구조대원이 포함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산소방서 구조대 김상엽(30) 소방사다. 2009년 특채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소방사는 그동안 크고 작은 구조·구급현장에서 650여회 출동해 230여명의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 인명구조왕 장려상을 수상했다.
홍보관과 북카페로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양산타워가 전망대층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시민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은 무선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이를 통해 기존의 홍보관과 북카페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와이파이존은 SKT 무료 와이파이로 Tworld(www.tworld.co.kr)에 가입한 후 사용 할 수 있다. 휴대전화 이동통신사가 SKT인 경우에는 이러한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랜드마크인 양산타워 내 와이파이 설치로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급증하는 통신비용 절감을 통한 시민의 통신복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운동선수들에게 있어 겨울 시즌오프 기간은 휴식 기간이 아니다. 오히려 시즌동안 못한 훈련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땀을 흘려야 한다. 동계훈련이 내년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매년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등부와 지난해 공식대회에 첫 출전한 우리 지역 초등부 레슬러들도 동계특훈에 매진하고 있다. 시린 강추위를 뒤로하고 뜨거운 열정과 땀으로 가득한 레슬링 꿈나무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가봤다.
계속되는 한파로 시민들의 어깨가 많이 움추려들었다. 저녁시간 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은 시장안의 어묵가게를 찾아 따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기도 했다. 남부시장에서 어묵과 떡볶이 등을 파는 김향란(60) 씨는 “어묵 국물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처럼 모두가 따뜻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다”면서, 새해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농촌도 변해야 합니다. 지역과 연계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그동안 배내골을 중심으로 활발하던 농촌관광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농업·농촌 체험산업 발전과 농촌체험 활성화를 통한 농촌문화 알리기 목적으로 지난달 3일 양산농촌관광협회가 발족한 것이다. 정석진 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 초대 회장은 양산 관광농업을 20여년 넘게 이끌어온 선구자로 그의 도전을 통해 양산농촌관광협회의 의의를 엿볼 수 있었다. 1990년 초 부친의 부름에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배내골로 내려온 정 회장은 순수농업이 원가 대비 큰 수익이 안 된다는 걸 어렸을 때부터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농촌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 첫 시작은 사과농장이었다. 당시 밀양 얼음골 사과농장 수입이 일반 벼 농사에 비해 15배 이상 수익을 내고 있었다. “배내골도 얼음골과 기후가 비슷하니까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아 운영해봤는데, 그때를 계기로 배내골에 사과농장이 크게 늘었죠” 사과농장으로 자신감을 얻게 된 정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각종 농촌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관광농업에 집중했는데, 1994년에 경상남도에서 지정하는 민박마을 사업에 참여했다. “그때 당시 농가소득이 6백만원 정도였는데 민박 소득이 8백만원으로 굉장했어요. 이때 관광농업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죠” 단순히 숙박업 수입만 증가한 것이 아니었다. 관광객의 증가는 농산물 판매 수익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관광객들이 민박집에서 농산물을 사가니 자연스럽게 직거래 통로가 생겼어요. 농산물 판매 수익이 크게 올랐죠. 현재 매실이나 사과는 없어서 못 팔아요” 그러나 민박사업은 2000년도 배내골이 상수도 보호구역이 되면서 한때 위기를 맞게 된다. 정 회장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농촌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녹색체험마을사업 유치 정 회장은 농협에서 지원하는 팜스테이 육성 사업과 농림부에서 지정하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 유치에 도전했다. 녹색 농촌마을을 운영하면서 체험기반시설을 마을에 만들고 팜스테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체험활동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경남도 사무국장과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으로 3년간 지내면서 관광농업에 관해서는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전문가가 됐다. 이후 정 회장을 비롯해 관광농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농촌체험연구회를 발족했다. 그러다 정식 협회의 필요성을 깨닫고 지난달 3일 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는 주로 농장을 가지고 있거나 전통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장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계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양산 내에는 체험마을로 지정받은 곳이 3군데 있고 사업장 별로 체험활동으로 지정 받은 곳도 많았어요 그러나 각각 연계가 되지 않다보니 체험활동이 획일화 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A마을에 갔더니 전에 갔던 B마을과 프로그램이 똑같은 거예요. 더 이상 갈필요가 없는 거죠. 이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양산농촌체험관광협회입니다” 현재 협회는 친환경 농사 체험, 먹거리 체험, 전통문화 체험, 자연생태체험 등 농장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농촌체험교육과 병행한 자연환경·유물과 유적, 이야깃거리를 엮은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복지기관,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수업의 일환으로 연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협회 공동브랜드인 ‘양산들愛’는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확신하는 일종의 품질보증수표로 관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산물 등 관광사업 전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양산 관광하면 ‘양산들愛’가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체험관광에서만 끝내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특산물들에도 ‘양산들愛’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양산’하면 ‘양산들愛’를 찾는 날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겁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지난달 24일 남부시장과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취약대상 지도점검과 현안 업무에 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시장을 방문한 이 청장은 화재취약대상 소방안전 관리체계 점검과 더불어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의 필요성과 유의점에 대해 조언했다.
양산시청 볼링팀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해체됐다. 시는 지역 스포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지난 2008년 볼링팀을 창단했지만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 저조와 예산상의 이유로 선수단을 해체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출신이 다수 포진한 양산시청 볼링팀은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지난해 8월 전국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팀으로 위상을 다져왔다. 하지만 볼링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코치 1명을 포함 선수 6명 모두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그동안 시는 볼링팀 운영을 위해 선수 1인당 평균 연봉 3100만원을 포함 매년 4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시 관계자는 “여자배구단과는 달리 볼링팀의 경우 합숙체제가 아닌 대회가 있을 때만 소집하여 훈련 및 대회참가가 이뤄졌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과의 유대관계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체된 볼링팀 선수 6명 가운데 2명은 타 팀으로 이적하기로 했으며, 코치 포함 선수 4명 또한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신규 실업팀 창단에 대해 “향후 지역민들의 선호와 요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비정식 운동부로 운영되던 신양초등학교 수영부가 최근 우수한 성적을 발판으로 정식 운동부로 창단했다. 신양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달 26일 수영부 창단식을 가졌다. 감독과 코치, 선수 9명으로 구성된 신양초 수영부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학교체육영재 육성종목으로 지정돼 비정식 운동부로 운영돼왔다. 비정식 운동부지만 최근 교육장배 수영대회 2연패와 교육감기 수영대회 금메달 4개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식 운동부로의 창단 필요성이 계속 대두됐고 최근 경남교육청과 양산교육지원청, 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정식 운동부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학교 관계자는 “기량이 우수한 영재를 발굴해 좋은 성적으로 학부모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양산시연합회(회장 김정명)는 지난달 26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BBS 양산시지회 정준상 신임지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7일 신도시 홍림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 신임회장은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소통하는 BBS 양산시지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본회 발전은 물론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든든히 하여 더욱 내실 있는 BBS 양산시지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전성종 이임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으며, 양기중 위원은 양산시장 표창, 김진국 수석부지회장은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