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백80억원이 투입되는 영대교 재가설 사업은 오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하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교량의 통수단면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하천 범람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영대교는 주변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공설운동장, 학교 등이 밀집해 있고 신도시 2·3단계와 물금 범어아파트 단지로 통하는 1022호 지방도와 연결돼 있는데다 인근 공단 출입 차량들도 많아 하루 통행 차량이 3만 여대에 이른다. 그러나 교량 양쪽 연결도로는 왕복 4·6차로로 확장된 반면 교량은 2차로에 불과해 심한 병목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영대교가 확장 재가설되면 교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인근 공단의 물류수송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양산천의 범람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