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관광레저·車부품산업 특화..
사회

관광레저·車부품산업 특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8/23 00:00 수정 2003.08.23 00:00
양산시, `지역특화발전특구` 예비신청 대상사업으로 신청
지방경제 활력 회복·지방자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정부가 지방의 특색 있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는 관광레저와 자동차부품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7월말 경남도에 신청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예비신청을 통해 그 대상사업으로 관광레저특구와 자동차부품산업특구를 제안했다.
 
관광레저특구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유·무형의 문화재, 레저플랜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 양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함으로써 시민의 소득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구상하고 있는 원동매실단지조성이나 이원수기념사업, 자연학습체험장조성 등 10개 사업이 주요 검토대상이다.
 
자동차부품산업특구는 경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기계메카노벨트의 시발점인 양산을 기술연구소 등을 갖춘 자동차부품산업특화단지로 육성,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업체와 부산대 등과의 산·학·연 공동협력체계 구축, 자동차 부품·소재연구소 및 디자인센터 설치, 자동차 경영혁신센터 및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주요 추진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양산시가 제안한 특구를 포함해 각 시·군의 특구예비신청 대상사업안을 취합, 8월 중에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특구사업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올 연말까지 관련법을 제정한 뒤 이 법에 따라 특구지정 신청을 다시 공식 접수받아 내년 상반기 중 특구로 지정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용에 따라 관련 규제가 완화 또는 강화되며, 중앙정부의 재정이나 세제지원은 받지 못하지만 외자 및 민자유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방경제의 활력 회복은 물론 경제적 측면의 지방자치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