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양산이라는 지역성과 부합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신문은 사실에 입각한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정치를 비롯한 경제, 외교, 국방에 이르는 국가적 큰 문제에서부터, 지방민의 민원에 이르기까지 사실에 입각한 공정한 보도가 이루어져야만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시민의식을 계몽하고 선도하는 신문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데는 활자로 된 신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양산시민신문`은 이름 그대로 시민의식을 건전한 방향으로 선도하고, 잘못된 의식은 지적·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는 성숙하고 고상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셋째,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기사가 많아야 하며, 긍정적이고 밝은 면을 부각시키는 신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창간이라는 원대한 포부의 초심을 끝까지 지켜 `양산시민신문`이 그 이름에 걸맞은 멋진 시민의 신문으로 오래도록 양산지역 시민들의 의식 속에 함께 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허 정 광 - 양산교육청 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