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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공장부지 부족난 수요예측 잘못 포화상태..
사회

양산, 공장부지 부족난 수요예측 잘못 포화상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양산시가 심각한 공장부지난으로 입주 희망업체들이 타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공단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양산산단, 어곡산단, 웅산농공단지 3개의 지방산업단지와 유산, 북정, 산막, 소주공단 4개 공업지역 등에 4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해 있다.

또 해마다 70~80개의 공장이 부산 울산 등지에서 이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40여개의 공장이 이전 설립 중이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초부터 양산으로 공장이전이 가속화됐지만 수요를 효과적으로 예측하지 못함으로서 지난해 말부터는 공장용지가 완전히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공장용지 공급을 위해 용역을 발주해 어곡산단 등에 6개의 공단을 추가 조성키로 계획을 세웠다. 또 동면 가산리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부산대 제2캠퍼스와 연계한 30만평 규모의 최첨단 산업단지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동면 가산리 최첨단 산업단지는 건설교통부의 광역도시계획 변경 등이 늦어지면서 오는 2005년 착공이 불투명하고, 산막동은 주민 이주비용에만 엄청난 비용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어곡산단 인근지역과 소주공단, 소토·율리, 북정동 지역은 공사비가 엄청나게 필요해 민자를 유치하거나 민관 합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공사 착공에서 공급까지 최소한 2~3년은 소요돼 공장용지 공급은 빨라야 2006년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도 기자
hope@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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