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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대 제2캠퍼스 28일 물금서 기공식..
사회

부산대 제2캠퍼스 28일 물금서 기공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교육·문화·복지·기술도시로 조성

수차례 연기됐던 부산대 제2캠퍼스 기공식이 윤덕홍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금읍 범어리 신도시 3단계 지역내 캠퍼스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고적대의 환영연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박재윤 총장의 사업개요 보고와 교육부총리의 치사,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 등 8백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대 제2캠퍼스는 양산 신도시 조성대상부지 중 제2,3단계 지역의 중앙부분 34만여평에 오는 2011년까지 9년간 총 8,656억원이 투자되며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2캠퍼스는 진리를 향해 활짝 열려있고(개방), 교육과 연구와 봉사의 열매가 풍요롭고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리며(결실), 부산대학교의 새로운 시대가 찬란하게 열릴 것(시작)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열림 캠퍼스】로 명명되었다.

열림 캠퍼스는 대학단지 16만5천평(대학시설 12만평 및 대학병원 4만5천평), 산학단지 12만평, 생활단지 4만평, 그리고 대학광장 1만5천평이며, 대학시설은 12만평의 부지에 강의실·실험실습실·연구실 등 기본시설에다 도서관·전산소·문화관·전시장 등이 들어서며, 4만5천평의 부지에 대학병원시설과 대학간호센터 등 첨단병원으로 조성된다.

제2캠퍼스에는 부산대 전체 학생과 교직원 3만명 중 1만여 명이 옮겨와 교수와 연구 등이 이루어진다. 부산대 관계자는 "양산신도시 전체가 이상적인 대학도시, 즉 아카데미아포리스로 개발될 수 있도록 토지공사, 양산시와 더불어 `아카데미아포리스위원회`를 만들어 신도시개발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양산신도시는 열림캠퍼스와 어우러져 이상적인 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그리고 기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권 기자
acee87@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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