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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의학칼럼]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사회

[의학칼럼]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이 질환은 독립된 질환이 아니라 견관절(어깨관절)의 능동적, 수동적인 운동범위에 제한을 가지면서, 확인된 다른 원인이 없을 때로 정의된다.

유발인자로서 첫째 환자 대부분에서 오랫동안 어깨를 움직이지 않은 과거가 있으며, 둘째 연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남자는 평균 55세, 여자는 52세쯤 가장 많이 생긴다.

셋째 당뇨가 있는 경우 5배 이상 잘 생기며, 특히 양쪽 어깨에 다 생기는 경우는 당뇨병을 확인하여야한다.

네째 견관절(어깨관절)에 심한 외상 및 경미한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느끼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증가하는 시기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며 관절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하다. 더 심하여지면 일상생활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며, 항상 어깨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치료는 초기에는 압통이 있는 부위에 국소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제재를 주사하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치료에 가장 중요하며, 통증이 있더라도 환자스스로 관절을 돌리는 능동적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다.

흔히 외래에서 `아파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어요.` ` 너무 아픈데 쉬게 하지 않고 왜 움직여야하나?` 하면서 운동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환자분들을 접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체중이 실리는 무릎이나 허리는 통증이 심할 때 우선 휴식을 권장한다.

그러나 두발로 걷는 사람의 경우 견관절(어깨관절)에는 체중이 실리지 않기 때문에 아프더라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환자 스스로 관절 운동을 하여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관절은 아프니까 더 움직이세요." 다소 역설적이지만 오십견에는 꼭하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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