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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추석 종합대책 추진..
사회

양산시 추석 종합대책 추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9/06 00:00 수정 2003.09.06 00:00
물가안정관리·교통대책 등 중점

양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의 안정과 검소하고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분위기가 되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지난달 27일 가동한 물가대책상황실을 이달 9일까지 운영하고 경찰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물가지도점검반을 편성, 가격담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와 원산지 및 가격표시 위반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쇠고기와 조기, 사과 등 22개 농·수·축산물과 17개 공산품 및 개인서비스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설정,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관리한다. 정육점 청과상 등에서 사용중인 계량기에 대한 특별단속도 전개한다. 이와함께 소비자 보호 관련 민간단체를 활용한 자율적인 물가감시 및 관리기능도 강화하고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도 벌인다.

시는 또 휴일기간 120기동대를 상시 운영하는 등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민의 각종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건사고 없는 편안한 연휴를 위한 대책도 마련 추진한다. 보건소는 주민의 건강유지와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10~14일 5일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을 당번제로 운영한다.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5개의 공원묘지가 있는 지역 특성상 올해도 묘지 주변도로가 성묘 차량들로 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에 1백여명의 교통관리 요원을 집중 배치, 우회운행 등 차량의 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위해 3일 양산경찰서에서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 봉사단체, 공원묘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이 다소 늘어 예년에 비해 교통상황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추석날 당일 공원묘지 지역은 체증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에 대한 위문도 실시한다. 시와 시 의회, 각 읍면동사무소는 3~6일 무궁애학원 등 관내 9개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천9백여세대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2일 직원정례조회를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시민들이 불편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검소한 분위기 속에서 추석연휴를 지내고 주변의 불우이웃도 둘러보는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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