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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공노조, 깨끗한 명절보내기 운동 전개..
사회

양산공노조, 깨끗한 명절보내기 운동 전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9/06 00:00 수정 2003.09.06 00:00

명절 때마다 떡값이라는 미명으로 관행화 되어왔던 공직사회의 선물 주고 받기가 이번 추석에는 사라질 조짐이다.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지부장 김경훈)는 공직사회의 선물공여행위가 미풍양속의 차원을 넘어 뇌물이나 청탁의 방법으로 변질됨으로써 온갖 부정부패의 고리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공직사회 전체가 부패한 집단으로 오인 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 `깨끗한 명절보내기 운동`을 통한 적극적인 자정활동에 나서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일반시민사회로부터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2일 아침 정례 조회를 통해 `조합원 결의대회`를 하고 결의문을 채택한 공노조 양산시지부는 시 게시판과 노조 홈페이지에 `조합원 및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해 운동에 임하는 자신들의 결의를 분명하게 밝혔다.

아울러 관내 공사ㆍ납품관련업체 72곳에도 협조서한을 발송,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각 업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시청 벽면에는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걸개를 내걸고 각 읍ㆍ면ㆍ동과 사업소에는 `추석절 떡값, 선물 받지도 주지도 않겠습니다`라는 입간판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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