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조합원 및 시민에게 드리는 글..
사회

조합원 및 시민에게 드리는 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9/06 00:00 수정 2003.09.06 00:00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및 시민여러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에서는 공직사회 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잘못된 관행을 척결하고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맞아 "깨끗한 명절 보내기운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관행과 미풍양속이라는 미명으로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떡값과 선물공여 행위가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온정의 차원을 넘어 뇌물이나 청탁의 방법으로 변질, 이용됨으로 해서 온갖 부정부패의 연결 고리가 되고 있으며 공직사회가 부정부패 집단으로 오인 받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등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전국공무원 노동조합이 출범하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척결하기 위한 일대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산시지부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관행이 사회 전반의 병폐이지만 방치할 경우 곧바로 부정과 부조리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된다고 판단하여 "깨끗한 명절 보내기 운동"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여 진정한 국민의 봉사자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 업무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관행을 빙자한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은 받지도 주지도 않겠습니다.

-. 직장 내 상ㆍ하 계급 직원간의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은 안받고 안주기를 생활화하겠습니다.

-.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검소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명절의 기쁨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
부정부패와 관련된 불합리한 사례들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 홈페이지(http://aygo.or.kr)나 ☎ 380-4398를 통해 고발해주시면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드리겠으며 진실된 반성으로 적극 개선하고 시정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2003. 9. 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지부장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