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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로 상대방 존중할 때 친절 베풀어진다"..
사회

"서로 상대방 존중할 때 친절 베풀어진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09/06 00:00 수정 2003.09.06 00:00
"교통세 환급, 재정지원 아니다"
내년 4월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발예정

▶ 현재 양산지역의 노선 운행 횟수는?
- 현재 41개 노선에 대해 운행 중이며 자연부락(오지노선)은 하루에 5회, 부산 방면 운행은 5~7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양산시 시내버스 노선별 인가현황을 보면 (주)세원이 약 74% 정도 수송을 분담하고 있다. 좌석 25대, 일반 57대 총 82대로 하루 476회 운행하고 있으며 승무직 직원은 180명이다.

▶ 현재 양산지역 노선운행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노선 조정과 횟수 증편을 요구하는 의견들도 있는데?
- 기존 자연부락(오지노선, 비수익노선) 16개 노선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신도시 (70~80% 유입인구)는 수요에 맞게 차량운행 증설을 탄력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주공 8단지 삽량교 주위의 도로망 미정비로 인한 운행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민원이 많다. 도로망이 개설되고 나면 노선을 정상화 할 것이다.

서창에서 호포까지는 42km(왕복 84km)의 장기노선으로 시내버스 노선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웅상과 부산 경계 3.4km의 거리는 부산시에서 협의를 안 해주고 있는 상황이며 울산까지의 장거리 노선은 정리할 생각이다. 올 3월부터 노선변경(부산 명륜동 발)을 통해 1000,1100,1200,1300번 노선을 세분화 하였으나 범어 노선이 없는 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에 맞게 노선운행하는 것과 관련하여 시와 협의할 생각이다.

▶ 경남도나 시·시의회의 재정지원에 대한 견해는?
- 2000년 전국버스연합회에서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에 교통세 감면을 건의하여 교통세 50%을 환불해 주며 그 중 25%를 지방세에서 보조해주기로 합의하였다.
차량대수(수익노선 중심) 비율로 건교부에서 분배하면 도에서 각 지자체별로 재정지원 형식으로 다시 배분한다. 비수익노선이나 친절사례 등의 항목은 평가항목에 들어 있지 않아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

교통세 낸 것 중에서 환급 받는 것을 재정지원이라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재정지원은 없다.

▶ 승객 서비스 개선과 관련하여 개선책이 있다면?
- 비수익노선과 관련한 개선책 마련이나 부산 하나로카드와의 연계, 도로망 정비 등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사안들이 있다.
내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호환되는 교통카드가 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금 승차시에는 매표수수료가 없지만 교통카드 사용시 매표수수료(승차수수료 8.5%, 대행업체 3.5%)가 10.5%나 되어 오히려 수수료가 더 높은 실정이 된다. 하지만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출혈이지만 시대 추세에 맞게 반영, 결정할 것이다.

지난 봄에 이어 7월1일부터 10월8일까지 `분임조별 무사고 100일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전운행과 승객의 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사고, 회사차원의 교육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1일 1교대 시스템이기 때문에 승무직 직원들이 야간에 많이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야간운행 때는 음주승객들의 폭행이나 욕설 등이 실제 많은 상황이다. 안전운행을 위해 서로 가족처럼 존중해주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고 본다.

조만간 회사 홈페이지(http: //www.sewonbus.com)가 개통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통로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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