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은 현재 양산도서관 및 웅상도서관 등 2곳의 도서관이 있으며 양산도서관의 경우 사서는 2명에 보조 1명, 올해 도서구입비가 4천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웅상도서관은 사서가 2명에 도서구입비는 5천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인근 밀양의 경우 밀양시립도서관, 밀양도서관, 하남도서관 등 3곳의 도서관이 있으며 연간 도서구입비는 도서관별로 4천만원 수준이다. 김해의 경우에도 4곳의 도서관이 있다. 인구대비 도서구입비는 양산이 적은 편이다.
또, 양산도서관의 경우 방학기간중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이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산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위치나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가족이 함께 양산도서관에 가서 대출 한도인 5권씩의 책을 빌려 간다"며,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쉽다"고 전했다.
웅상도서관이 양산시 직영으로 운영되는데 비해, 양산도서관은 교육청 소속으로 문광부와 양산시로부터 반반씩 지원을 받고 있는데, 관계부처에서 서로 지원을 미루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한다.
양산시민의 입장에서 도서구입비 등의 지원을 늘여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