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도시교통기본계획 외부용역 예산안이 올 연말 예산확정과정에서 반영이 되면 시의 중·장기 도시교통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는 견해이며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부지매입 90억원(평당 300만원 기준) 등 총200억원 정도가 소요되나 이전 완료는 사업자가 결정되면 2005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는 "터미널 사업이 사양사업이라 우선권을 가진 사업자나 신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우선권을 가진 사업자에게 부지 매입을 종용 중이다"며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요건이 충족이 되는 사업자 중심으로 모집해서 추첨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법"과 "김해·남해·고성 등 타 지역의 경우처럼 시에서 부지매입을 하고 민자를 유치해서 조속히 해결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내버스 사업자인 ㅅ업체는 "운수사업법 상으로 시내버스가 시외버스터미널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터미널이 이전이 되면 경유지 변경을 통해서 노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