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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생활체육 탐방] 양산시 배구 연합회..
사회

[생활체육 탐방] 양산시 배구 연합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0/11 00:00 수정 2003.10.11 00:00
빠른 판단력, 협동심을 길러주는 운동
젊은 배구인이 없어…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 기대하기 어려워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상대방 팀의 코트에 떨어지게 하는 구기경기 발리볼이라고도 하는 그게 바로 배구다.
어린 시절부터 배구를 해 왔고 얼마 전에 심판자격증까지 획득했다는 배구 연합회 회장 권종록씨를 만나 배구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 양산에 배구 연합회가 생긴지는 얼마?
- 양산에 온지 20년이니까 배구 동호회를 만든지도 그 정도 된다. 12년 전 대한배구협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생활체육협회에 가입한 것은 2003년 6월 1일이다. 현재 9개 클럽 150명의 동호인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삽량 문화제와 도민체전에 나가고 있다. 10월 3일에 있었던 양산시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했었다. 물금 남녀, 웅상 남녀, 동면 남자, 삼성동 남자, 일산 캐미칼, 양산 경찰서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그리고 각 동호회는 일주일에 2회씩 읍·면·동 클럽은 초·중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17시부터 22시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여기서는 동호인이 아니더라도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배구의 매력?
- 배구의 매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운동과 마찬가지로 건강에도 좋다. 높이 뛰어서 네트를 가를 때 그 통쾌함은 해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배구는 순간적으로 어디에 공을 넣을 것인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판단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같이 하는 구기 운동이라서 협동심을 길어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배구 연합회가 안고있는 문제는?
- 직장인과 가정주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호인들이 대부분이 30대가 넘는다.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이 없다. 후배 양산이 안 되고 있는 것이 가장 문제다. 전통적으로 배구를 배운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시설은 갖추고 있지만 인재가 없어 도민체전에 나가더라도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없는 상태다. 학교 저변 교육이 되지 안아 학교 체육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학교 체육 발전이 되어야 생활체육도 발전될 것이다.

△ 앞으로 활동 계획?
- 이번 10월에 양산 배구 협회장배 대회를 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생활체육 대회와 맞물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 4~5월에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학교 내에 배구를 할 학생 발굴에도 힘 쓸 것이다. 교육청과 시에 현재 노크를 하고 있다.
양산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생각중이다.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기를 바란다. 현재에도 동호인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011-869-1773으로 연락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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